'비밀의 남자' 강은탁, 이채영에 돌직구 "꼬리 밟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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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비밀의 남자' 강은탁이 엄현경의 누명을 벗겼다.

27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52회에서는 이태풍(강은탁), 한유정(엄현경), 한유라(이채영), 차서준(이시강), 한대철(최재성), 윤수희(이일화), 차우석(홍일권), 주화연(김희정), 여숙자(김은수), 차미리(김윤경), 구천수(이정용), 강상태(이명호), 한유명(장태훈), 강예진(채빈), 이경혜(양미경), 강상현(이진우), 재벌가 자제(이루) 인물관계도 등을 둘러싼 복수 멜로가 그려졌다.

이날 이태풍은 한유정이 보과하고 있던 염색 공법 비법 노트를 유출한 진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 가운데 이태풍은 노트에 적힌 공법을 훔쳐 자신의 것인양 인터뷰를 한 사람의 뒤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이에 이태풍은 그 사람이 언론에 노출되게 된 배후에 한유라가 있다는 걸 알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또한 이태풍은 염색 공법을 훔친 황진성이 적녹색약인 것을 밝혀냈다.

그 시각 한유정은 여숙자의 휴대전화에 염색 공법 비법 노트를 촬영한 사진이 있는 것을 보고 크게 분노했다. 한유정은 여숙자에게 "엄마가 유라 언니한테 염색 공법 노트 보낸 것이냐"고 캐물었다.

여숙자는 "언니가 필요하다고 했다. 네 언니 이혼하게 생겼는데 그런 거 하나 못 보내주냐"라고 했다. 한유정이 "이것 때문에 회사에서 짤리게 됐다"고 하자 여숙자는 "진작에 그 회사 그만두라고 하지 않았냐. 네가 그 회사 그만둘 수 있으면 난 더한 짓도 할 수 있다"고 했다.

한유정은 이태풍에게 "이번 사건 묻자. 누명 벗으려면 엄마 일을 밝혀야 한다. 내가 그 꼴을 어떻게 보나"라고 했다.

한유정이 모든 것을 알았다는 걸 알게 된 한유라는 그 길로 황진성을 찾았고, 그곳에는 이태풍이 있었다. 이태풍은 "내가 못 밝혀낼 줄 알았냐. 한유라 씨 꼬리 밟혔다"고 했다.

한유라는 모르는 척 잡아뗐고, 이태풍은 "질투에 눈이 멀어도 유분수지 DA를 위험에 빠드리면 그토록 지키고 싶었던 자리가 위험해진다는 걸 알았어야지"라고 디스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비밀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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