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석 단장의 최대 과제 "켈리 1선발로 우승 못해. 압도적 에이스 찾기"

한용섭 2020. 11.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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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는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해야 한다.

차명석 LG 단장은 "지난 주부터 새 외국인 투수 선정에 들어갔다. 지금 컨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명석 단장은 어떤 유형이나 피칭 스타일을 생각하고 찾는지 묻자 "구위가 압도적인 투수를 보고 있다. 우리가 우승하려면 켈리가 2선발 정도 되어야 한다. (켈리보다 앞에서) 1선발을 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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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은정 기자]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가 훈련을 진행했다. LG 윌슨, 켈리, 라모스가 훈련을 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트윈스는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해야 한다. 압도적인 에이스가 필요하다. 

LG는 외국인 선수 재계약 의사 통보 마감일을 앞두고 LG에서 3년을 뛴 투수 타일러 윌슨과 결별을 선택했다. 투수 케이시 켈리,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와는 재계약 방침이다. 

윌슨은 지난 2년간 좋은 활약을 했지만, 올 시즌에는 팔꿈치 부상이 오면서 직구 스피드가 느려지고 구위가 떨어졌다. 2년 연속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LG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더 나은 투수를 찾기로 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지난 주부터 새 외국인 투수 선정에 들어갔다. 지금 컨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윌슨보다 더 뛰어난 투수를 찾아야 한다. 

차명석 단장은 어떤 유형이나 피칭 스타일을 생각하고 찾는지 묻자 “구위가 압도적인 투수를 보고 있다. 우리가 우승하려면 켈리가 2선발 정도 되어야 한다. (켈리보다 앞에서) 1선발을 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힘으로 버틸 수 있는 투수가 필요하다. 이번 단기전을 보더라도 그런 투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시리즈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NC 루친스키나 두산 플렉센과 같은 커맨드로 타자를 압도하는 에이스가 있어야 우승을 노릴 수 있다. 강력한 구위와 150km 이상의 빠른 스피드까지 갖춘다면 이상적이다. 

정규 시즌 30경기 19승 5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한 루친스키는 한국시리즈 3경기에서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69(13이닝 1자책점)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선발 등판 후 사흘 쉬고 불펜으로 나와 세이브, 다시 이틀 쉬고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실질적인 시리즈 MVP였다. 

정규 시즌에서 다리 골절 부상으로 50일 넘게 결장한 플렉센은 포스트시즌 5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1(28⅓이닝 6자책점)의 뛰어난 구위를 자랑했다. 

KBO리그에 처음 진출하는 외국인 선수의 몸값은 100만 달러가 상한액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미국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상황에 변수가 생기면서, 기량이 A급인 외국인 선수 풀이 넓어질 수 있다. 

LG는 한국시리즈 우승이 1994년이 마지막이다. 내년 한국시리즈 꿈을 키우려면 차 단장의 말처럼 ‘압도적인 투수’를 영입하는 것이 우선 과제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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