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 "라모스가 맨유 같은 팀에 이적하면 좋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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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 세르히오 라모스(34, 레알 마드리드)에게 이적을 권유했다.
과거 맨유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베르바토프는 '벳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라모스가 치아구 시우바(36, 첼시)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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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 세르히오 라모스(34, 레알 마드리드)에게 이적을 권유했다.
과거 맨유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베르바토프는 ‘벳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라모스가 치아구 시우바(36, 첼시)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라모스의 미래에 대한 많은 추측이 있다. 라모스와 레알이 아직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있다”면서 “그들은 아마도 1~2년의 계약 기간을 놓고 협상 중일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시우바의 예를 들며 라모스가 이적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거론했다. 시우바는 지난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된 뒤 첼시와 1년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36세의 나이라는 점이 우려됐지만 변함없는 플레이로 첼시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첼시는 시우바의 활약에 대만족했고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베르바토프는 “만약 라모스가 맨유 같은 팀으로 이적하고 싶다면 그것은 라모스를 위해 좋은 선택이 되리라 확신한다”면서 “라모스는 여전히 날카롭고 세계 최고의 수비수다”라며 맨유가 영입을 추진하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난 라모스를 레알 선수로 본다. 구단과 계약 협상 해법을 찾고 남을 것이다”라며 라모스의 최종 선택은 레알이 될 것이라 했다. 베르바토프는 “만약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많은 팀이 라모스에게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라모스는 여전히 영입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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