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안덕수·유영주 감독 "열흘 만에 다시 무관중 아쉽다"

김동찬 2020. 11. 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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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입장이 허용된 지 불과 10일 만에 다시 무관중 경기로 돌아가는 여자프로농구 감독들이 아쉬운 마음을 나타냈다.

안덕수 KB 감독은 "프로는 역시 팬들이 가까이서 응원해주셔야 한다는 점을 (무관중 기간에) 소중하게 느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TV 중계로도 응원해주시지만, 다시 무관중 경기를 하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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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여자프로농구 경기장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관중 입장이 허용된 지 불과 10일 만에 다시 무관중 경기로 돌아가는 여자프로농구 감독들이 아쉬운 마음을 나타냈다.

27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와 부산 BNK 경기에 앞서 양 팀 사령탑들은 무관중 전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여자프로농구는 10월 무관중으로 개막했다가 22일부터 경기장 전체 수용 인원의 30% 이내에서 관중 입장을 시작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그러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재확산하면서 12월 2일부터 다시 무관중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안덕수 KB 감독은 "프로는 역시 팬들이 가까이서 응원해주셔야 한다는 점을 (무관중 기간에) 소중하게 느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TV 중계로도 응원해주시지만, 다시 무관중 경기를 하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유영주 BNK 감독 역시 "23일 오랜만에 팬 여러분 앞에서 홈 경기를 하니까 정말 좋았다"며 "사실 요즘 하루에 500명 이상씩 확진자가 나와 무관중으로 다시 돌아갈까 봐 걱정했는데 이렇게 돼서 안타깝다"고 입을 모았다.

두 감독은 "선수들이 코트에서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하는 면이 있는데 다시 무관중 경기를 하게 되니 아쉽다"고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덜해질 것을 우려했다.

여자프로농구는 30일까지 유관중 경기로 진행하고, 12월 2일 BNK와 부천 하나원큐의 부산 경기부터 무관중으로 전환한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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