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우리말 나랏말싸미 <코로나 이후 편>

이영하 작가 2020. 11. 27. 19: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BS 저녁뉴스]

이정인

재율아~ 어? 왜 이렇게 기운이 없어?

이재율

잘 모르겠어... 

요즘 통 입맛도 없고, 밖에 나가는 것도 귀찮아. 

이정인

갑자기 왜 그러지??

이재율

몰라. 코로나로 거리 두기 하면서 집에만 있다 보니까 생활도 불규칙해지고, 괜히 더 우울한 거 같아.

이게 바로 코로나 블루라는 것인가? 

이정인

맞아, 나도 가끔 그래. 

그래도 우리 같이 위드 코로나 시대를 잘 극복해 보자!

조수연 / 진행자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번지면서 이에 따른 외국어 용어들도 많이 생겨났는데요. 

어떤 용어들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코로나 감염 예방을 하며 일상생활을 해야 하는 시기를 뜻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는 쉬운 우리말 ‘코로나 일상’으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일상’으로 야외 활동이나 여행을 주저하게 되고 가족이나 친구 간의 모임도 삼가게 되어 올 한 해 우리 사회의 활기가 많이 떨어졌는데요.

이처럼 코로나19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 우울, 무기력감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는쉬운 우리말인 ‘코로나 우울’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코로나와 관련된 외국어들이 또 있는데요. 

기침이나 재채기로부터 특정 대상을 보호하기 위해 유리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차단막을 뜻하는 ‘스니즈 가드’는 ‘침방울 가림막’으로 바꿔 쓸 수 있고요. 

비슷한 두 개의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현상인 ‘트윈 데믹’은 ‘감염병 동시 유행’으로 바꿔 사용하면 좋습니다. 

이재율

코로나19 확산세로 접어들고 깜깜이 환자가 늘어나면서 ‘엔(n)차 감염’이라는 용어가 생겼는데요. 

어려운 ‘엔(n)차 감염’, 쉬운 우리말로 어떻게 바꿔 쓸 수 있을까요?

이정인

1번 연속 감염, 2번 다양성 감염, 3번 신규 감염

이재율

정답을 아시는 분은 다음 주 목요일까지 EBS 뉴스 누리집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이정인

정답을 맞히면 어떻게 되나요?

이재율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드리니까요, 

많이 많이 참여해 주세요!

Copyright © E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