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평생 기억에 남을 시즌..새로운 목표 향해 가겠다"

정대균 2020. 11. 27. 1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한별은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데 이어 제36회 신한동해오픈까지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즌 2승에 성공한 김한별은 이후 이어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컷탈락하며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한별. /사진=KPGA
[파이낸셜뉴스]투어 2년차’ 김한별(24·골프존)은 2020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큰 별로 우뚝 섰다.

김한별은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데 이어 제36회 신한동해오픈까지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런 활약에 힘입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 순위 2위로 시즌을 마쳤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이름 그대로가 된 것. 김한별은 “첫 우승을 넘어 2승까지 이뤄냈다.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시즌이었다. 행복했고 큰 자신감을 얻었다. 골프 선수로서 ‘잘하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사실 시즌 초반만 해도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될 지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2승에 성공한 김한별은 이후 이어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컷탈락하며 우려를 낳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격으로 미국에서 개최된 PGA투어 ‘더 CJ컵’에 출전했고 KPGA 코리안투어를 통해 참가한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48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한별은 우승의 영광은 잊고 다시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그는 “두 번의 우승을 이뤄냈지만 경기력에 있어서 기복이 심하고 멘탈도 약하다. 아직 ‘어린 선수’다. 이 부분을 다듬어 다음 시즌에는 꾸준하게 정교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김한별은 “100m 거리 이내 웨지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할 것이고 체력 훈련에도 전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올해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책임감이 크다. 전보다 더 열심히 골프에 집중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