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北 '달러 사용금지'에 생활고..희생양으로 환전상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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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의 거물 환전상을 처형한 것과 관련, "북한 당국이 희생양으로 처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그동안 달러도 북한 내부 소비 화폐로 사용됐지만, 코로나19 봉쇄 이후 북한 당국이 내수 진작을 위해 시장에서의 달러 사용을 금지했다"면서 "달러 대신 북한 돈 보유 경향이 커지며 북한 돈의 가치가 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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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의 거물 환전상을 처형한 것과 관련, "북한 당국이 희생양으로 처형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하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북한 돈 가치가 폭등하자 돈이 없는 일반 북한 주민의 생활고와 불만이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그동안 달러도 북한 내부 소비 화폐로 사용됐지만, 코로나19 봉쇄 이후 북한 당국이 내수 진작을 위해 시장에서의 달러 사용을 금지했다"면서 "달러 대신 북한 돈 보유 경향이 커지며 북한 돈의 가치가 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정보위에서 김 위원장이 지난달 환율 급락을 이유로 평양의 한 환전상을 처형하고, 8월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물자반입금지령을 어긴 핵심 간부를 처형하는 등 "비합리적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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