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지역 확진자 최소 218명..'3차 대유행' 위기 조짐(종합)

유재규 기자 2020. 11. 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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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진자가 27일 하루 동안(오후 6시 기준) 218명 발생했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확진자 발생 수는 22일 115명 → 23일 126명 → 24일 137명 → 25일 220명 → 26일 182명 → 27일 218명 등 여전히 세 자리수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경기도가 확진자 발생 최다지역으로 꼽히며 이날 역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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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91명 최다..부산 26명·강원 25명·인천 23명 등 기록
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내원객에게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 News1 김진환 기자

(전국 종합=뉴스1) 유재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진자가 27일 하루 동안(오후 6시 기준) 218명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16개 시·도(서울 제외) 가운데 감염자가 제일 많이 발생한 곳은 경기도로 9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부산 26명, 강원 25명, 인천 23명, 충북 15명, 경남 11명 등으로 집계됐다.

또 충남 7명, 광주 6명, 전북 5명, 전남 3명, 경북·울산에서 각 2명, 대구·제주 1명 등이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확진자 발생 수는 22일 115명 → 23일 126명 → 24일 137명 → 25일 220명 → 26일 182명 → 27일 218명 등 여전히 세 자리수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경기도가 확진자 발생 최다지역으로 꼽히며 이날 역시 가장 많았다.

특히 경기 고양시는 27일 확진자가 25명 발생하는 등, 하루 확진자 최대건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고양 647·648번 가족은 서초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 됐으며 고양 650~652번 등 가족 3명은 앞서 확진된 고양 631번의 가족이다.

또 고양 654·655번 가족은 홍대새교회 교인과 접촉한 사실이 있고 고양 567~569번은 가족인 고양 649번으로부터, 고양 660번은 가족인 고양 643번으로부터 각각 감염됐다.

경기 성남지역에서 가족 간, 회사 동료간 밀접접촉으로 인한 감염사례가 13건 발생했다.

김포지역에서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가족간 감염으로 파악됐다.

수원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타지역 밀접접촉, 해외유입 등이 사례다.

부산도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최근 나흘 중 가장 많은 확진자 발생 규모다.

다양한 시설 내에서 이뤄진 밀접접촉으로 감염된 경우로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에 큰 어려운 상황에 봉착했다.

강원도는 홍천 10명, 영월 7명, 춘천 4명 등 각각의 지역에서 발생하면서 강원에서 역대 두 번째로 최다 발생수를 기록했다.

특히 홍천은 공공산림가꾸기사업과 관련된 확진자가 10명으로 9명은 공공산림가꾸기사업 참여자이고, 1명은 참여자의 가족이다.

시민들이 26일 서울 동작구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 News1 김명섭 기자

인천은 유흥업소와 노량진 대형 입시학원 관련, 여파가 지속되면서 2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인천 연수구 소재 유흥업소는 이 업소에 동행한 해양경찰관과 골재채취업체 관계자 등 2명이 지난 20~21일 각각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동선을 숨기면서 52시간 동안 방역 공백을 초래했다. 이 때문에 감염자가 늘면서 현재 누적 확진자는 총 39명이 됐다.

인천 연수구는 이에 따라 이들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다.

충북도 심상치 않은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충북 제천 김장모임 관련 추가 확진자는 12명으로 접촉자 검사를 받은 626명 가운데 재검사를 진행한 이들로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모두 김장모임 관련 2~4차 감염으로 이들 가운데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2명도 포함돼 있어 접촉자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경남 마산시 '아라리 단란주점발(發)'의 확산세도 여전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창원시에 거주하는 2명(경남 581·582번)은 모두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다.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접촉자와 동선노출자 등 총 820명에 대해 현재까지 총 양성 24명, 음성 601명이다. 나머지 196명에 대해서는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를 통해 자세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내원객에게 코로나19 검체 채취 전 안내를 하고 있다. © News1 김진환 기자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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