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5연승 중인 KB스타즈 만난 유영주 감독 "우리 농구했으면 좋겠다"

민준구 2020. 11. 27. 1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농구를 하면 더 바랄 게 없다."

부산 BNK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우리가 준비한 농구가 있다. 승패도 중요하지만 점수차를 떠나 그저 준비했던 농구를 코트 위에서 그대로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1라운드 때와 달리 KB스타즈와의 두 번째 대결에선 따로 준비한 수비가 있다. 그 부분을 잘 펼쳐줬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청주/민준구 기자] “우리 농구를 하면 더 바랄 게 없다.”

부산 BNK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BNK는 지난 1라운드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82-79로 승리한 바 있다. 박지수에게 많은 점수를 허용했으나 다른 선수들을 철통 방어하면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1라운드와 현재는 다르다. BNK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며 주춤한 가운데 KB스타즈는 5연승 질주하며 단독 1위로 올라 있다.

유영주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높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다. 이기는 건 바라지도 않는다(웃음). 대등한 승부를 펼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준비한 농구가 있다. 승패도 중요하지만 점수차를 떠나 그저 준비했던 농구를 코트 위에서 그대로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1라운드 때와 달리 KB스타즈와의 두 번째 대결에선 따로 준비한 수비가 있다. 그 부분을 잘 펼쳐줬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KB스타즈를 상대하는 모든 팀들은 박지수를 언급한다. WKBL에서 그 누구도 막아낼 수 없는 존재가 된 그를 경계하는 건 당연한 일.

유영주 감독 역시 “1라운드 때는 진안이를 일대일로 붙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더블팀도 생각하고 있다. (박)지수는 사실 막기 힘든 선수다. 하지만 그를 풀어주고 다른 선수를 막아야 한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일단 우리가 준비한 수비가 있다. 그걸 잘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유영주 감독이 꼽은 KB스타즈 전 키 플레이어는 누구일까.

유영주 감독은 “구슬에게 공격적인 부분은 크게 주문하지 않는다. 워낙 잘해주는 선수다. 다만 수비와 리바운드에 대해 자주 이야기한다. 지수를 막기 위해선 구슬의 역할이 중요하다. 체력적인 부분이 걱정되지만 잘해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신뢰했다.

# 사진_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