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입원 환자 전문의' 관리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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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그동안 시범사업으로 진행했던 입원환자 전문의 사업을 정규 사업으로 전환하고 수가 기준 등을 마련했다.
이러한 점을 종합 반영해 그간 시범사업이던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본사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으며 입원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 질을 제고하고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관리료 신설안을 검토했고 의사 배치 수준에 따라 수가모형을 구분하고 환자당 의사 수를 제한하는 인력기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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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으로 진행한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내년부터 정규 사업으로 전환..환자 안전과 서비스 개선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그동안 시범사업으로 진행했던 입원환자 전문의 사업을 정규 사업으로 전환하고 수가 기준 등을 마련했다. 입원 환자 전문의는 내년 1월부터 신설되며 입원 환자의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 개선을 위해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2020년 제2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입원 환자 전담전문의 관리료 신설에 대해 보고받았다.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은 2016년 9월부터 시행됐으며 올해 5월 기준 249명의 입원환자 전담전문의가 약 4000병상의 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시범사업의 효과 분석 결과 △의사와의 만남 증가 △설명충실도 향상 △처치 전문성 제고 등 환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의료인력 또한 △업무량 경감 △협업 강화 등 해당 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한 응급실 평균 대기기간이 감소하고 병원 재원일수가 짧아졌으며 ‘합병증, 폐렴, 욕창, 요로감염, 낙상, 골절, 병원관련 감염’ 등 입원전담전문의 병동 환자의 병원 관련 위해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점을 종합 반영해 그간 시범사업이던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본사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으며 입원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 질을 제고하고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관리료 신설안을 검토했고 의사 배치 수준에 따라 수가모형을 구분하고 환자당 의사 수를 제한하는 인력기준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이 정규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제도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 예상하고 이를 통해 중증환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적정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는 한편, 의료인력의 근로 여건 개선과 업무 만족도 제고가 수반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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