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추·윤 동반퇴진론'에 누리꾼 "출신 못 속여"vs "소신 발언"

이소현 기자 2020. 11. 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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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중진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이른바 '추윤 갈등'을 공개 비판하며 이들의 동반 퇴진을 주장했다.

해당 글이 게시되고 나서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국민의힘 의원 같다", "이런 양비론에 누가 동조하겠나", "비리가 있으면 법대로 검찰총장을 성역 없이 수사해서 옷을 벗겨야지 왜 추 장관도 동반퇴진을 하나" 등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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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5선 중진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이른바 '추윤 갈등'을 공개 비판하며 이들의 동반 퇴진을 주장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의원의 탈당을 요구하며 반발했지만 그의 발언에 공감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쓰레기 악취 나는 싸움, 지긋지긋하다"며 "이미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을 주고 있고 코로나 19로 엄청난 고통을 겪는 국민들께 2중 3중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유나 경위 등을 따질 단계는 이미 지났다"며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으로서의 리더십도 붕괴돼 더 이상 그 직책 수행이 불가하기에 둘 다 동반 퇴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글이 게시되고 나서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국민의힘 의원 같다", "이런 양비론에 누가 동조하겠나", "비리가 있으면 법대로 검찰총장을 성역 없이 수사해서 옷을 벗겨야지 왜 추 장관도 동반퇴진을 하나" 등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또 탈당을 요구하는 댓글부터 "자유선진당 출신이라 다르긴 다르다",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라더니만"과 같이 이 의원이 과거 당적을 옮겼던 데 대한 비판도 나왔다.

반면 "공감한다. 그래도 민심의 흐름을 읽고 말하는 국회의원이 있어서 다행", "용기 있는 발언 응원합니다" 등 지지 여론도 있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4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추 장관과 윤 총장)이 두 사람의 문제는 본질적인 법 제도나 문화 운동에 관한 것이거나 사법개혁·검찰개혁에 관한 게 아니고 그냥 힘겨루기"라며 공개적으로는 정치권 최초로 동반 퇴진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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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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