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준은 NC로, 이상호는 LG로 1:1 트레이드 단행[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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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NC가 1: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LG는 내야수 윤형준(26)을, NC는 내야수 이상호(31)를 내주는 조건으로 27일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NC로 둥지를 옮긴 윤형준은 2013년 NC에 입단한 후 2016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로 팀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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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내야수 윤형준(26)을, NC는 내야수 이상호(31)를 내주는 조건으로 27일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양팀은 2021년 보류선수 명단 마감을 앞두고 부족한 포지션을 채우는 차원에서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LG에 합류한 이상호는 영동대를 졸업한 뒤 2010년 롯데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이후 SK를 거쳐 2013년부터 1군에 진입한 NC에서 활약했다. NC에서 7시즌동안 607경기에 나서 타율 0.269를 기록했다. 2013년에는 25도루를 기록하는 등 통산 80도루를 성공했다. 차명석 단장은 “이상호는 내야 멀티포지션이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특히 빠른 발이 강점인 선수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NC로 둥지를 옮긴 윤형준은 2013년 NC에 입단한 후 2016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로 팀을 옮겼다. 사실상 친정팀으로 돌아가게 된 것.
김종문 단장은 “윤형준은 우리 팀에서 프로에 입문했다. 새롭게 도전할 기회를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손을 잡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사실 윤형준은 지난해 2월 24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 LG 역시 지체없이 임의탈퇴 처분을 내렸다. 윤형준 “프로 야구 선스로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 정말 죄송하다. 뼈저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NC 관계자들께 감사하다. LG 구단에도 죄송하다. 더 성숙한 선수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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