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험에도 마라도나 추모' 나폴리 팬, 경기장 밖 홍염으로 퇴장 의식

한재현 2020. 11. 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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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팬들에게 故 디에고 마라도나는 신과 다름 없다.

나폴리 팬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위험에도 마라도나를 향한 그리움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나폴리 팬들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산 파올로 밖에 모여 들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나폴리 팬들이 경기장 밖에서 마라도나가 받아야 할 퇴장을 줬다"라고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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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나폴리 팬들에게 故 디에고 마라도나는 신과 다름 없다. 나폴리 팬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위험에도 마라도나를 향한 그리움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나폴리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산 파올로에서 리예카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F조 4차전 홈 경기에서 2-0 완승과 함께 조 선두를 달렸다.

나폴리 팬들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산 파올로 밖에 모여 들었다. 코로나 사태로 무관중인 현 상황에서 경기장에 들어갈 수 없지만, 경기장 밖에 모인 이유가 있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나폴리 팬들이 경기장 밖에서 마라도나가 받아야 할 퇴장을 줬다”라고 줬다.

‘ESPN’은 독자의 SNS를 통해 받은 사진을 공개했고, 팬들은 붉은 홍염을 피우며 마라도나에게 퇴장을 주는 듯 한 인상을 줬다.

이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마라도나를 추도하기 위함이었다. 마라도나는 1980년대 나폴리의 영광을 이끄는데 큰 공을 세웠다. 당시 AC밀란, 유벤투스 등 북부 지역 명문팀들을 제치고 리그 우승했고, 마라도나 역시 나폴리를 향한 애정을 쏟아냈다. 나폴리 팬들은 세계 최고 스타의 맹활약과 헌신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세상을 떠나도 마라도나를 추억하는 이유다.

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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