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확진자 또 쏟아졌다..하루새 25명 '역대 두번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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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강원도내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나 일일 확진자 수가 20명을 훌쩍 넘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5시30분 현재 도내에서는 홍천 10명, 영월 5명, 춘천 4명, 강릉 2명, 화천 2명, 속초 1명, 철원 1명 등 총 25명의 확진자(누적 617명)가 발생했다.
이는 철원 모 부대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쏟아진 지난 23일(46명)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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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릉‧철원‧속초 n차전파 이어져
(춘천‧홍천=뉴스1) 김정호 기자 = 27일 강원도내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나 일일 확진자 수가 20명을 훌쩍 넘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5시30분 현재 도내에서는 홍천 10명, 영월 5명, 춘천 4명, 강릉 2명, 화천 2명, 속초 1명, 철원 1명 등 총 25명의 확진자(누적 617명)가 발생했다.
이는 철원 모 부대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쏟아진 지난 23일(46명)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이다.
도내에서 하루동안 확진자가 20명 넘게 발생한 건 지난 8월 25일(21명), 11월 12일(23명)·15일(20명)·18일(21명)·19일(23명)·23일에 이번이 7번째이다.
◇홍천‧영월 덮친 집단감염 공포
27일 홍천에서는 공공산림가꾸기사업과 관련된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홍천 33~42번 확진자로 분류된 이들 가운데 9명은 공공산림가꾸기사업 참여자이고, 1명은 참여자의 가족이다.
홍천군 보건당국은 홍천 32번(26일)이 공공산림가꾸기사업 참여자로 확인돼 해당 사업과 연관이 있는 90여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이날 영월의 A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등 5명(영월 9~1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월군 보건당국은 A학교 교직원인 B씨(충북 제천 12번‧26일)가 확진을 받자 A학교 학생, 교직원 160여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밤사이 나온 영월 7‧8번도 A학교의 구성원이다.
A학교에서 모두 10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춘천·강릉·철원‧속초 끝모를 연쇄감염
춘천, 강릉, 철원에서는 지역내 연쇄감염이 이어졌다.
이날 춘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춘천 76~79번) 중 춘천 76번은 서울 강서구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았고, 춘천 78번과 79번은 각각 양구, 홍천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춘천 77번의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이날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 강릉 32번은 강릉 28번(13일)의 접촉자이고, 그의 가족인 C씨(강릉 33번)도 감염됐다.
철원지역 신규 확진자인 D씨(철원 123번)는 집단감염이 나온 철원 모 부대원이고, 속초 29번은 속초 E요양원의 환자다.
E요양원은 종사자 가운데 확진자(속초 7번‧12일 확진)가 나와 2주일 넘게 코호트 격리 중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화천 7‧8번(부부)의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경로당·체육·문화시설 ‘셧다운’…거리두기 2단계 검토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7일 연속 두 자릿수를 보이다 25일 8명, 26일 9명으로 다소 줄었던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자 시·군별로 방역체계가 대폭 강화됐다.
홍천군은 2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지금은 홍천이나 강원도 전체에 있어 매우 위중한 상황이며, 엄중한 시기다”며 “확진자 추가발생 추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긴급 담화문을 내고 군민들에게 방역 동참을 당부했다.
최 군수는 “개인위생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행정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역학조사에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확진자와 접촉이 의심되거나 우려가 되는 분들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자택격리 또는 대외접촉을 삼가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영월군은 27일 0시부터 2주간 경로당,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의 공공 실내시설을 임시 폐쇄했다.
보건소는 한시적으로 일반진료를 중단하고 주천보건지소에 선별진료소도 설치하기로 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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