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서 주민 치료한 병원장, 대사 발탁

안정훈 2020. 11. 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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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사·총영사 인사
박철민 靑비서관, 헝가리 대사에
후임에 김용현 보스턴 총영사
박철민 청와대 국가안보실 외교정책비서관이 27일 주헝가리 대사에 임명됐다. 후임으로는 김용현 보스턴 총영사가 부임한다. 박 신임 대사는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23회 외무고시에 합격했다. 주유엔 대표부 참사관, 외교부 유럽국장, 주포르투갈 대사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외교정책비서관에 임명됐다.

후임 비서관으로 임명된 김용현 총영사는 경북 영천 출신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24회 외무고시에 합격했다. 주중국 대사관 1등 서기관, 외교부 북미국 한미안보협력과장, 주뉴욕 총영사관 영사,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평화외교기획단장 등을 거쳤다.

주라오스 대사에는 라오스 현지에서 주민을 치료하며 공공외교에 기여한 임무홍 전 라오스 캄파내여민락자선모자병원장이 임명됐다. 외교부는 "임 신임 대사는 약사 출신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보건 협력 수요에 대응하고 시민사회 활동을 바탕으로 교민 사회와 화합하며 지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밖에도 △주스페인 대사에 박상훈 전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 △주가나 대사에 임정택 행정안전부 국제행정협력관 △주남아공 대사에 박철주 주유엔 차석대사 △주아프가니스탄 대사에 최태호 전 주이라크 공사참사관 △주에콰도르 대사에 고봉우 전 주미국 공사 △주피지 대사에 박영규 주아랍에미리트 공사 등이 임명됐다.

외교부는 총영사 인사 대상자 8명의 명단도 새로 발표했다. △주상하이 총영사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주선양 총영사 최두석 주중국 공사 △주시애틀 총영사 권원직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 △주제다 총영사 한병진 카리브공동체(CARICOM) 담당대표 △주청두 총영사 이광호 주우한 부총영사 △주칭다오 총영사 김경한 전 주일본 공사 △주호찌민 총영사 강명일 주히로시마 영사 △주홍콩 총영사 백용천 전 주중국 공사 등이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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