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한 크리스탈밸리..소비자 만족도 높아졌네

XGOLF 선정 10대 골프장
6개월 걸쳐 코스 개선작업
코스 좋아져 첫 수상 영예

지난겨울 대대적인 코스 새 단장으로 내장객에게 호평을 들은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크리스탈밸리CC가 '2020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을 처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내 최대 골프 부킹 서비스 XGOLF(대표 조성준)는 27일 소비자 편의 향상과 골프 대중화에 기여한 골프장을 가리는 2020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10대 골프장에는 문경(경북 문경), 사우스스프링스(경기 이천), 서원힐스(경기 파주), 솔모로(경기 여주), 신라(경기 여주), 크리스탈밸리(경기 가평), 클럽모우(강원 홍천), 태광(경기 용인), 파인힐스(전남 순천), 푸른솔GC 포천(경기 포천)이 이름을 올렸다.

XGOLF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은 전 과정이 골퍼들 참여로 이뤄지는 국내 유일한 시상으로, 1·2차 평가 점수를 50%씩 합산해 매년 소비자 만족도 상위 10곳을 '10대 골프장'으로 선정하고 있다.

서원힐스는 6회째 수상해 행사를 시작한 2014년 이래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코스 관리부터 경기 서비스 등 골프장 운영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우수하게 관리했다는 소비자 평가다.

아울러 사우스스프링스, 솔모로 등이 5회째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처음으로 '10대 골프장'에 뽑힌 크리스탈밸리CC는 올해 초부터 6개월에 걸친 관리와 투자를 통해 코스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티잉 구역, 그린, 벙커 등에 대해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또 클럽하우스는 사우나와 라커 룸 등 시설을 전면 재시공했고 용지 내 골든 빌리지도 개보수와 인테리어 작업을 통해 품격을 높여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홍광표 크리스탈밸리CC 회장은 "골프장은 무엇보다도 코스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해야 한다"면서 "올해를 다시 국내 10대 골프장으로 부흥시키는 원년으로 삼고 모든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뤄냈다.

[조효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