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첫 외국인 감독..베네수엘라 출신 수베로

이용건 2020. 11. 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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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하위로 마감한 한화 이글스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다.

한화 구단은 27일 "제12대 감독으로 베네수엘라 출신인 카를로스 수베로 전 밀워키 브루어스 코치(48·사진)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수베로 신임 감독은 제리 로이스터(전 롯데 자이언츠), 트레이 힐만(전 SK 와이번스), 맷 윌리엄스(KIA 타이거즈)에 이어 한국프로야구(KBO) 역대 네 번째 외국인 감독이 됐다. 수베로 감독은 구단을 통해 "KBO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맞춰 팀을 발전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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