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진주 이·통장단 관련 4명 코로나 확진..112명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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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경남 진주시 이통장 협의회 회장단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73·74·75·76번) 발생한 가운데 27일 오후 4시 기준 112명이 검사를 받았다.
제주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로 여행 온 이통장 회장단 중 최초 확진자인 경남 481번 환자의 확진 통보 이후인 24일 오후 12시부터 이날까지 총 11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확진자 4명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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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장 중 제주 재방문한 뒤 확진 경남 498번
역학조사 결과 "방문지 파악, 접촉자 분류 완료"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경남 진주시 이통장 협의회 회장단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73·74·75·76번) 발생한 가운데 27일 오후 4시 기준 112명이 검사를 받았다.
제주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로 여행 온 이통장 회장단 중 최초 확진자인 경남 481번 환자의 확진 통보 이후인 24일 오후 12시부터 이날까지 총 11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확진자 4명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에서는 73번 확진자 발생 이후 잇따라 3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지역 전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73번 확진자 A씨는 이통장 회장단 가운데 최초 확진자인 경남 481번 환자의 접촉자다. A씨는 마른기침, 열감 등의 증상을 호소했고, 현재 제주대병원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74번 확진자 B씨와 75번 확진자 C씨는 A씨의 가족이다. B씨는 26일 오후 8시30분께, C씨는 같은 날 오후 8시50분께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코로나19 의심 증상은 없는 상태이며 B씨는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에, C씨는 제주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됐다.
76번 확진자 D씨는 경남 481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를 진행하던 중 26일 오후 8시5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는 이통장 회장단 최초 확진자 일행의 2박3일간 이동 동선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됐다. 현재 무증상 상태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도는 이들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이통장 회장단 가운데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498번 환자의 역학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를 재차 방문한 이력이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경남 498번 확진자와 관련해 현재 방문지 파악과 접촉자 분류가 완료돼 추가 공개되는 동선은 없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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