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법적대응 "자유라고 생각했지만..루머 유포 대응" [종합]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2020. 11. 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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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성시경은 "내가 어디 꽂히면 시험도 봐서 붙지 않냐. 변호사도 있으니까 제대로 한 번 고민 중"이라며 "(법적대응은) 나만을 위한 게 아닌 것 같다. 필요한 것 같다. (대응) 해봐야겠다 싶더라. 노력할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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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성시경 법적대응 “자유라고 생각했지만…루머 유포 대응”

가수 성시경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굳게 마음을 먹고 악플러 고소에 나서는 것.

26일 밤 방송된 MBC FM4U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한 성시경. 그는 “평소 나에 대한 생각을 별로 안 했는데 이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며 “다이어트도 잘 된 것 같고 녹음 해놓은 앨범도 있어서 언제든지 내면 된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그간 내 이미지를 너무 신경 쓰지 않은 것 같다”며 “얼마 전에 트위터에 내 이름을 검색했다가 너무 놀랐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 너무 못된 사람들이 많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자유 아닌가 싶기도 했다. 사람들은 연예인을 욕하면서 삶의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나. 나 또한 누군가를 욕한 적도 있다. 하지만 악의적이거나 거짓말이거나 노력해서 남을 망치려고 하거나 거짓 정보를 흘리는 건 아니다 싶더라”고 분노했다.

성시경은 “내가 어디 꽂히면 시험도 봐서 붙지 않냐. 변호사도 있으니까 제대로 한 번 고민 중”이라며 “(법적대응은) 나만을 위한 게 아닌 것 같다. 필요한 것 같다. (대응) 해봐야겠다 싶더라. 노력할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성시경. 사진|스포츠동아DB
그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법적대응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그는 “어제 방송 말미에 했던 얘긴데 이제 더 이상 간과하면 안 될 것 같다. 인격모독, 악성 루머 유포. 나도 너무 상처지만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얼마나 상처였을까 생각하면 맘이 아프다”며 “법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미 증거자료는 수집되어 있고 추가 증거자료를 취합 중”이라고 설명했다.
성시경. 사진|스포츠동아DB
성시경은 법적대응과 관련해 “보탬이 될 만한 자료를 소지하고 계신 분들은 아래 주소로 송부해 주시겠어요?”라며 메일 주소를 안내했다. 그는 “잘 부탁드린다. 시작하면 열심히 하는 거 아시죠? 추운 날씨 코로나 조심하시라”라고 전했다. 성시경은 글 말미 해시태그로 ‘나쁜 사람들’ ‘나쁜 마음’ ‘더는 안 참는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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