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6명 "종전 필요하지만, 한미훈련 지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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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종전선언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27일 공개한 '2020년 4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를 위한 입구로 '한반도 종전선언'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59.8%로 나타났다.
국민 10명 중 7명(73.9%)은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촉진자 역할을 우리 정부가 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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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최우선 과제는 "특사파견"
59.8% "한반도 종전선언 필요하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종전선언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동시에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축소나 연기 없이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66.5%를 차지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27일 공개한 ‘2020년 4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를 위한 입구로 ‘한반도 종전선언’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59.8%로 나타났다. 매우 공감한다는 응답은 31.4%, 대체로 공감한다는 답변은 28.4%였다. 반면 ‘별로 공감하지 않는다’(20.3%),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16.0%) 등 부정적 응답은 36.3%였다.
내년 상반기 한반도 정세 관리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해 우리 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대북특사 파견 등 남북 대화채널 복원(38.2%)을 꼽았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등 보건·의료 협력(34.8%), 식량지원 등 인도적 협력(11.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민주평통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3.1%p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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