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때문에" 靑, 초선 편지 거부.."대통령 눈·귀 어둡나"(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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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27일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답변을 촉구하는 질의서 수령을 거절하자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김 대변인은 오후 3시10분쯤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를 청와대가 끝내 거절했다. 초선의원들은 이곳을 떠나지 않기로 했다"며 "질의서를 들고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시름에 잠겨있는 국민과 나라를 나락에 밀어 넣고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 있는 답변과 면담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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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민과 나라를 나락에 밀어넣고도 침묵으로 일관"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27일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답변을 촉구하는 질의서 수령을 거절하자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오전 11시15분에 청와대에 도착한 이후 3시간 가까이 되고 있지만 아직 청와대의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박대수·정경희·김예지·허은아·김은혜·배준영·최승재 의원 등이 1인 시위에 나섰다. 28일에는 정희용·유상범·김영식·김웅·이종성·전주혜· 의원, 29일에는 조태용·강민국·이영·한무경·배준영·황보승희 의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11시15분에 왔을 당시에는 1시간 동안 수석이나 비서실장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말만 되풀이하다가 오후 1시30분 쯤에 질의서를 수용하겠다는 이야기를 통보했다"며 "연풍문에서 다시 기다리고 있지만 이번에는 또다시 방역 때문에 만남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질의서 수령을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의원들이 청와대 앞에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국민의 요청을 담아서 드린 질의서가 K방역이라는 이름 아래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 끝까지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Δ검찰총장을 해임하는 이유 Δ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문제 Δ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문 대통령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지금 대한민국에 대통령은 작동하고 있는가. 잠시 권력을 위임받은 자로서 저희의 의무는 지옥 같은 하루를 보내는 국민을 숨 쉴 수 있게 나라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오후 3시10분쯤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를 청와대가 끝내 거절했다. 초선의원들은 이곳을 떠나지 않기로 했다"며 "질의서를 들고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시름에 잠겨있는 국민과 나라를 나락에 밀어 넣고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 있는 답변과 면담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강민국 의원은 "100g도 안되는 무게를 받지 못하는 청와대의 오만한 태도를 보면서 국민과 불통담을 쌓아왔는지, 국민 무시, 오만, 교만 극치라고 생각한다"며 "무엇이 그렇게 두렵나. 국민의 마음이 담긴 성명서가 그렇게 무겁나"라고 비판했다.
정희용 의원은 "온 국민이 문 대통령을 찾고 있다. 국민이 궁금해하는 사안에 대해 대통령이 아무말도 안한다"며 "청와대 정무수석은 의원들을 만나지 않고 있다. 문 대통령은 국회의원과 소통하지 않는 정무수석을 경질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정숙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스스로 촛불정권이라고 칭한다. 무엇을 밝히기 위한 촛불이었나. 촛불은 다 꺼져버렸나. 문 대통령이 귀가 많이 어두운가, 눈도 어두운가"라며 "저도 문 대통령과 비슷한 나이다. 국민을 위해 중책 가졌을 때는 건강관리를 잘해서 귀도, 눈도 밝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승재 의원은 "권력은 영원하지 않다. 문 대통령도 과거 야당 시절에 한 본인의 행위와 말이 있다. 지금 하는 행위가 틀리다는 것을 스스로 느낄 것"이라며 "비겁하고 당당하지 않은 모습이 국민을 슬프게 한다"고 지적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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