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코로나 확산에 軍 휴가중지..수능응시 장병은?

조준형 2020. 11. 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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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이 중단되면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장병들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됐다.

국방부 공보 담당자는 27일 수능 응시 장병이 시험을 치를 수 있는지에 대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12월 7일까지인 휴가 중지 기간에도 전역 전 휴가(휴가 나갔다가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전역하는 것)는 정상 시행하고, 경조사에 따른 청원 휴가 등은 필요하면 지휘관 판단하에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수능 응시자는 지휘관 승인 하에 시험을 볼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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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지휘관 승인하에 연가 받아 시험 칠 수 있다"
2018학년도 수능 예비소집 참석한 장병 [포항=연합뉴스 자료사진] 임헌정 기자 = 2017년 11월22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22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고등학교에서 한 해병대 장병이 수험생 유의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2017.11.22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이 중단되면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장병들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됐다.

국방부는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전 부대에 대해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하면서 해당 기간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이 잠정 중지(휴가는 27일부터 중지)된다고 밝혔다.

즉, 12월7일까지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이 중지됨에 따라 12월 3일로 예정된 수능 시험을 치를 장병과 장병 가족 등을 중심으로 시험을 정상적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

국방부의 장병 휴가·외출 통제 발표를 소개한 언론보도의 댓글에는 '수능을 보는 장병들은 어떻게 하느냐'며 궁금증을 제기하는 글들이 적지 않았다.

국방부에 따르면 수능 응시 장병들은 예정대로 시험을 볼 수 있다.

국방부 공보 담당자는 27일 수능 응시 장병이 시험을 치를 수 있는지에 대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12월 7일까지인 휴가 중지 기간에도 전역 전 휴가(휴가 나갔다가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전역하는 것)는 정상 시행하고, 경조사에 따른 청원 휴가 등은 필요하면 지휘관 판단하에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수능 응시자는 지휘관 승인 하에 시험을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이 담당자는 "장병 중 수능 응시 희망자가 있을 경우 개인 연가로 처리해서 고사장으로 시험을 보러 가게 돼 있다"면서 "코로나19 관련 관리 지침상에 수능시험에 대한 세부적인 지침은 없고, 필요하면 지휘관 승인 하에 가능하게 돼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 장병이나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장병 중 수능 응시자가 있을 경우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국방부 공보 담당자는 "그 부분은 방역 당국과 교육부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수능 시험장 방역 지원 나선 장병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다음 달 3일 시행 예정인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영동지역 고사장 방역 지원에 나선 육군 8군단 예하 102기갑여단 장병들이 27일 속초 설악고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육군 8군단은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영동지역 5개교 고사장에 대한 시험 전후 방역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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