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위 보안전문기업 될 것"..ADT캡스·SK인포섹 합병

조아라 2020. 11. 27. 1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텔레콤은 27일 자회사인 SK인포섹과 LSH(ADT캡스의 모회사)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합병법인을 통해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융합보안산업을 선도하겠다"며 "합병법인 출범 후 3년 내 기업가치 5조원 규모의 국내 1위 보안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27일 자회사인 SK인포섹과 LSH(ADT캡스의 모회사)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연내 합병을 하고, 내년 1분기 안에 기업결합 신고 등 절차를 거쳐 ADT캡스까지 합병하게 된다. 

SK인포섹은 국내 1위 정보보안 사업자로 정보보안 컨설팅, 사이버공격 탐지 및 보안관제 등이 주 사업영역이다. ADT캡스는 국내 2위 물리보안 사업자로, 7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무인경비 및 무인주차·출입통제 등 물리보안이 주 사업 영역이다.

합병법인은 예컨대 일반 개인 고객을 위해 가정용 CCTV나 Wi-Fi 해킹 등을 방지하는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와 외부 침입 발생 시 출동보안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합병법인을 통해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융합보안산업을 선도하겠다"며 "합병법인 출범 후 3년 내 기업가치 5조원 규모의 국내 1위 보안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합병법인은 향후 개인·집·산업(기업)·사회 전반의 맞춤형 융합보안 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 구현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기업공개(IPO) 준비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합병 추진은 상장 전 기업가치를 제고하려는 차원이다. 합병법인은 중국 및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융합보안 상품 및 서비스를 수출하고 전 세계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합병으로 국내 보안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혁신적인 보안 서비스와 플랫폼, 기술력을 갖춰 미래 융합보안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 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빅테크 기업으로서 관련 생태계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애플·테슬라 지금 사도 될까? 궁금하면 '해주라'
네이버에서 한국경제 뉴스를 받아보세요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