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많았던 SK 와이번스, 2020년 마무리 훈련 종료

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2020. 11. 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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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마무리 훈련을 종료했다고 27일 밝혔다.

SK는 이달 8일부터 이날까지 19일간 인천 SK행복드림구장과 강화도 SK퓨처스파크에서 실시했던 마무리 훈련을 끝내고 비시즌에 들어갔다.

SK는 효율적인 훈련을 위해 인천 캠프와 강화 캠프로 선수단을 이원화해서 훈련을 진행했다.

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인천 캠프 훈련은 김원형 감독의 지휘하에 훈련조, 휴식조, 재활조 등 3개 조로 나뉘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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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9일부터 27일까지 19일간 실시했던 훈련 종료
마누리 훈련 종료 후 SK 와이번스 선수단 단체사진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마무리 훈련을 종료했다고 27일 밝혔다.

SK는 이달 8일부터 이날까지 19일간 인천 SK행복드림구장과 강화도 SK퓨처스파크에서 실시했던 마무리 훈련을 끝내고 비시즌에 들어갔다.

SK는 효율적인 훈련을 위해 인천 캠프와 강화 캠프로 선수단을 이원화해서 훈련을 진행했다. 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인천 캠프 훈련은 김원형 감독의 지휘하에 훈련조, 휴식조, 재활조 등 3개 조로 나뉘어 실시됐다. SK퓨처스파크에서 진행된 강화 캠프는 조원우 퓨처스리그(2군) 감독의 지휘로 훈련조와 신인조 등 2개 조로 나뉘어 운영됐다.

마무리 훈련을 마친 김원형 감독은 "야수 파트는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오전에 많은 양의 수비 훈련을 소화했고 오후에 진행한 타격 훈련은 양과 질 모두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투수 파트는 선수들과 새로 온 코칭스태프가 대화를 통해 이번 시즌 부진에 대한 나쁜 기억들을 지우고 내년 시즌 나아갈 방향을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선수들이 현재 좋은 컨디션과 몸 상태를 비활동 기간 동안 유지하여 내년 스프링캠프 때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새롭게 시작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무리 훈련에서 가장 모범이 된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MVP)는 투수 정수민, 외야수 유서준이 선정됐다.

투수 MVP로 선정된 정수민은 "투수 코치님들의 도움을 받아 마무리 훈련 기간에 새롭게 슬라이더를 장착한 부분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며 "무조건 열심히 하자고 마음먹었는데 그 부분을 좋게 봐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흐름을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비시즌에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야수 MVP를 차지한 유서준은 "외야 수비 안정감이 이번 마무리 훈련의 목표였는데 코치님들의 도움으로 많이 좋아졌다. 수비 향상이 가장 큰 소득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노력한 부분을 인정받아 기분이 좋고 외야 수비와 공격력 부분에서 나만의 강점을 살려 내년 1군에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비시즌 많은 땀을 흘릴 생각이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번 시즌 SK는 리그 9위로 마감했다. 지난 5월에는 10연패 늪에 빠졌고 다음달 재차 8연패로 부진했다. 당시 사령탑이었던 염경엽 감독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경기 중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SK는 박경완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해 남은 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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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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