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잠긴' 크레스포, "내 우상 마라도나, 언제나 내 마음 속에"

강필주 2020. 11. 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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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스포츠 스타들이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의 죽음을 애도하는 가운데 세리에 A 득점왕 출신인 에르난 크레스포(45)도 이 대열에 동참했다.

크레스포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에 마라도나와 함께 했던 사진을 한 장 올리며 "그는 나의 영감이었고 축구에 대한 꿈을 꾸게 해준 분"이라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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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르난 크레스포 인스타그램

[OSEN=강필주 기자] 전 세계 스포츠 스타들이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의 죽음을 애도하는 가운데 세리에 A 득점왕 출신인 에르난 크레스포(45)도 이 대열에 동참했다. 

크레스포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에 마라도나와 함께 했던 사진을 한 장 올리며 "그는 나의 영감이었고 축구에 대한 꿈을 꾸게 해준 분"이라고 추모했다. 

이어 그는 "마라도나는 내 인생에 함께 있었다.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을 때부터 내 사진첩을 장식했다. 국가대표로 뛰고 그를 만나는 꿈을 꿨다"고 슬퍼했다. 

크레스포는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에서 시작해 파르마, 라치오, 인터 밀란, 첼시, AC 밀란, 제노아 등을 거친 스트라이커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뛰며 64경기에서 35골을 넣었다. 현재는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 감독을 맡고 있다. 

그는 "나는 마라도나를 만나는 것 뿐만 아니라 많은 순간을 공유하고 여행을 함께했다. 수많은 일화들을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엄청난 특권을 가지게 됐다"고 돌아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그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에 대한 사랑, 대표팀에 대한 열정을 가르쳐줬다. 이탈리아 나폴리에 대한 사랑을 전했고 그곳에서 그가 느꼈던 사랑을 직접 경험했다. 그는 나의 영감이었고 내 축구 가이드였다. 내 우상이었고 내가 만든 경력을 꿈꾸기 위한 엔진이었다. 안녕 디에고. 언제나 내 마음 속에 있을 것"이라며 글을 마쳤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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