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온택트 '네코제', 어떤 프로그램 만날까

27일 첫 온택트 축제로 펼쳐지는 ‘네코제9’가 시작된다. 이번 ‘네코제9’는 29일까지 사흘간 온택트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을 이용자들에게 선사한다.<사진=원데이 클래스 ‘전지적 공작 시점’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 크리스마스 트리>

넥슨(대표 이정헌)의 대표 이용자 축제 ‘네코제(넥슨콘텐츠축제)’가 27일 오후 5시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넥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택트 형태로 펼쳐진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이번 ‘네코제9’는 TV 홈쇼핑처럼 꾸민 온라인 ‘네코상점’과 넥슨 게임에 얽힌 사연을 읽어주는 ‘보이는 라디오’, 넥슨 인기게임 음악을 연주하는 ‘네코제의밤+’ 등으로 구성된다.

▲온라인으로 찾아온 ‘네코상점’…39개팀·54명 이용자 아티스트 만난다

올해 ‘네코제9’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개최가 불가능한 대신 온라인을 통해 이용자 아티스트의 상품을 판매한다. 이를 위해 넥슨은 TV 홈쇼핑처럼 특정 시간 동안 이용자 아티스트의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네코상점 라이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네코상점 라이브’는 각각 27일과 28일 오후 9시, 29일 오후 6시에 만나볼 수 있다. 곽민선, 한승엽, 장예나, 김하루, 서유리, 조금래 등이 출연해 이용자 아티스트의 상품을 소개한다. 시청자는 메이플스토리 캐릭터와 맵을 소재로 제작한 액세서리부터 마비노기 인형, 테일즈위버 향수, 카트라이더 수제 슬리퍼까지 이색 상품을 실시간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엘소드 성우 총출동…‘플라이미 투더문’ 라이브 커머스

27일 오후 7시에는 정재헌, 우정신, 장예나 등 넥슨의 인기 PC온라인게임 ‘엘소드’에 참여한 성우들이 라이브 커머스에 도전한다. 각각 애드, 라비, 이브 등 엘소드 인기 캐릭터의 라이브 커머스 사전 연습 영상과 정재헌 성우의 ‘애드와 함께 하는 댓글 읽기’가 공개된다. 또 정재헌, 우정신, 장예나 등 세 명의 성우는 애드, 이브, 라비와 함께 노아 페이스 쿠션과 엘소드 3차 전직 캐릭터 일러스트 카드 세트를 라이브로 판매하며 엘소드 홈페이지에 공개된 신규 캐릭터 노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애드가 엘리오스에서 접수된 이용자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네코제9’에서는 넥슨의 문화예술 지원 프로젝트 ‘보더리스 프로젝트’도 만날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도 건재…‘전지적 공작 시점’

28일 오후 5시에는 ‘네코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원데이 클래스도 온라인으로 돌아온다. 원데이 클래스는 이용자들이 직접 상품을 제작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다. 인기 크리에이터 ‘허영지’와 ‘피식대학’은 ‘전지적 공작 시점’ 프로그램에 참여해 메이플스토리와 마비노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장식품으로 트리를 제작한다. 넥슨은 한정판 크리스마스 키트의 수익금 전액을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 재활전문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넥슨 게임 팬들의 사연 듣는다…‘보이는 라디오’

28일 오후 7시에는 유병재, 서유리, 정재헌, 김하루 등이 출연하는 ‘보이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부에서는 크리에이터 유병재와 성우 서유리가 넥슨 게임에 얽힌 이용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라떼상담소가 마련됐다. 2부에는 엘소드 성우 정재헌과 클로저스 김하루 성우가 게임과 관련된 이용자 고민을 듣고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넥슨은 보이는 라디오에 사연을 보낸 모든 이용자에게 넥슨캐시 3000원을 제공하고 사연에 당첨된 이용자에게 넥슨캐시 5만 원을 지급한다.

▲신상 ‘카트라이더 수제 슬리퍼’ 발표회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5시에는 넥슨 홍보실 소속 조금래 PD와 임상아 대리가 카트라이더 IP를 활용한 수제 슬리퍼 판매에 나선다. 조 PD가 지난 네코제2, 네코제8에도 직접 참여해 상품을 선보인바 있다. 지난 네코제8에서는 판교 벼룩시장 팀을 구성해 동묘 시장 컨셉트로 카트라이더 티셔츠를 제작해 판매했다. 29일에는 ‘2020 FW 신상 발표회’라는 컨셉트로 직접 넥슨 유튜브에 출연해 상품을 알린다. 조 PD는 “네코제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넥슨 IP의 영향력을 키워 1020세대와 소통의 폭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넥슨 홍보실 조금래 PD가 준비한 카트라이더 수제 슬리퍼도 판매된다.

▲넥슨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지원 사업 ‘보더리스 프로젝트’

29일 오후 7시 ‘보더리스 프로젝트’를 알리는 ‘보더리스 프로젝트: 티키타카 게임 뒷담화’가 펼쳐진다. ‘보더리스 프로젝트’는 게임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조명하고자 넥슨이 지속적으로 펼쳐온 사업의 일환으로 넥슨의 게임 IP를 활용해 게임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시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더리스: 티키타카 게임 뒷담화’는 첫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게임에 대한 가감없는 이야기를 나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최윤아 관장과 콘텐츠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게임문화재단 김경일 이사장(심리학자), 넥슨코리아 이은석 디렉터, 류정화 전시기획자, 박윤진 영화감독, 서재원 건축가 등이 참여한다.

▲넥슨의 인기 음악을 한자리에…온택트 콘서트 ‘네코제의밤+’

‘네코제9’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29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하는 ‘네코제의밤+’다. ‘네코제의밤’은 이용자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직접 넥슨의 주요 게임 음악을 연주하는 ‘네코제’의 대표 문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특별 공연 형태로 가수 윤하와 스톰프앙상블, 이진아, 런치패드 연주가 임둥 등이 무대에 오른다. 마비노기 영웅전, 테일즈위버, 메이플스토리 등의 인기 게임의 주요 곡을 연주한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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