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기획 '노인 거부하는 집주인들'..한국조사보도상 수상

/그래픽=유정수 디자인기자

한국조사연구학회가 2020년 제14회 한국조사보도상 인터넷 부문 수상작으로 머니투데이(김남이·이태성·정한결·임찬영·정경훈 기자)의 '"돌아가실까봐…" 그래서 할아버지는 달동네로 내몰렸다'를 27일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으로 대체됐다. 학회 측은 "조사윤리강령을 성실히 준수하고 조사연구 결과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보도해 올바른 여론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는 총 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방송·신문·인터넷 부문 수상작은 △KBS '일하다 죽지 않게' 연속보도 △MBC '사람이 또 떨어진다, 추락사 1136 추적 보도' △경향신문 '공공임대주택-구멍 뚫린 복지(1)-집이 끊지 못한 빈곤 △국민일보 '"병원에 두는 게 싸대요" 정신병원서 나가지 않는 사람들 △머니투데이 '"돌아가실까봐…" 그래서 할아버지는 달동네로 내몰렸다'△프레시안/뉴스타파 '벼랑에 내몰린 '은범이들'의 눈물 등이다.

한국조사보도상은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한국조사연구학회가 신문, 방송, 인터넷 매체 등에 발표된 보도기사를 심사해 조사윤리강령의 보도지침 준수 여부, 성실성, 객관성, 전문성 등 지표를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한국조사연구학회는 조사와 통계 기법을 활용하는 다양한 분야 학자들과 실무 전문가들이 1999년 설립한 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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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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