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유일한 '다승왕' 김한별 "골프에 집중할 수 있는 동기부여"

한이정 2020. 11. 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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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어 유일한 다승자 김한별이 2020시즌을 되돌아봤다.

'투어 2년차' 김한별(24·골프존)은 2020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유일한 다승자다.

그러나 당시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격으로 미국에서 개최된 PGA투어 '더 CJ컵'에 출전했고 KPGA 코리안투어를 통해 참가한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48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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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KPGA 코리안투어 유일한 다승자 김한별이 2020시즌을 되돌아봤다.

'투어 2년차' 김한별(24·골프존)은 2020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유일한 다승자다.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대회는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 연장 접전 끝에 첫 승을 거둔 김한별은 곧장 다음 대회였던 제36회 신한동해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런 활약으로 김한별은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순위에서 각각 3,039포인트와 427,709,505원으로 두 부문 모두 2위에 자리했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이름처럼 KPGA 코리안투어의 ‘큰 별’로 떠오른 것이다. 그는 “첫 우승을 넘어 2승까지 이뤄냈다.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시즌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행복했고 큰 자신감을 얻었다. 골프 선수로서 ‘잘하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시즌 초반만 해도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될 지 몰랐다"고 고백했다.

시즌 2승에 성공한 김한별은 이후 이어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컷탈락하며 우려를 낳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격으로 미국에서 개최된 PGA투어 ‘더 CJ컵’에 출전했고 KPGA 코리안투어를 통해 참가한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48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이때를 떠올린 김한별은 “나보다 주위 분들이 정말 많이 걱정해 주셨다. 사실 나는 날씨가 추워지면 성적이 좋지 않다. 그래서 덤덤하게 받아들였다”며 “추운 계절에 경기할 때 평소보다 더 집중한다. 그렇지만 이상하게 잘 풀리지 않는다. 원인을 찾는 중이다" 얘기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한별은 우승의 영광은 잊고 다시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그는 “두 번의 우승을 이뤄냈지만 경기력에 있어서 기복이 심하고 멘탈도 약하다. 아직 어린 선수다. 이 부분을 다듬어 다음 시즌에는 꾸준하게 정교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가 될 것이다"고 다짐했다.

이어 "100m 거리 이내 웨지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할 것이고 체력 훈련에도 전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할 계획이다"면서 "올해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책임감이 크다. 전보다 더 열심히 골프에 집중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고 이를 악 물었다. (사진=김한별/KPGA 제공)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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