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유준상·세정·염혜란 '경이로운 소문'.."행복한 현장, 시즌2도 할 수 있길" [종합]

2020. 11. 27. 15: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조병규, 유준상, 걸그룹 구구단 세정, 배우 염혜란이 통쾌한 액션과 따뜻한 휴머니즘을 예고했다.

27일 오후 2시 케이블채널 OC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동명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

유선동 감독은 "사회 도처에 있는 악귀 같은 존재들, 이를테면 학원 폭력, 가정 폭력, 직장 내 폭력을 저지르는 악인들을 찾아 시원하게 응징하는 액션 활극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와이어도 많이 쓰고 있고, 융의 세계관을 구현하는 등 독특한 비주얼을 많이 쓰는 작품이다. 경이로운 소문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여 촬영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전무후무 카운터 특채생 소문 역에 조병규는 '경이로운 소문'이 첫 주연작. 그는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며 "부담감을 갖고 감독님과 배우들을 만났고, 의지를 많이 했던 것 같다. 가족이 됐다라는 걸 느끼기 시작한 순간부터 그런 부담감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운터 최강의 괴력 소유자 가모탁으로 분한 유준상은 "액션으로는 여느 작품에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액션과 휴머니즘이 같이 연결되면서, 저승과 이승을 와다 갔다 하는 융의 세계를 통해 이 힘든 시기 잠시나마 따뜻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세정은 악귀 감지율 100%를 자랑하는 카운터계의 인간 레이더 도하나 역에 도전했다. 그는 도하나의 시크한 캐릭터 설정에 대해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막상 도하나 역을 맡아 연기해보니 서사도 있어, 그가 왜 이렇게 시크해졌는지 더 몰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도하나란 역할을 통해 "인생 캐릭터 만났다는 말을 듣고 싶다"면서 "도하나로 몰입하는 순간이 오는데 그럴 때 너무 짜릿하다. 그런 기분을 느낀 게 처음이라서, '인생 캐릭터'라는 말도 꼭 듣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를 듣던 조병규는 "세정이가 경이로운 연기를 하는 순간도 많았고, 모니터 뒤에서 보면서 눈물을 흘린 적도 있다. 도하나의 중요한 과거 서사가 나오는 장면이 있었는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며 극찬했다.

카운터 유일의 치유 능력자 추매옥 역은 염혜란이 맡았다. 그는 "액션 스쿨을 열심히 다녔는데, 몸과 마음이 따로 놀더라. 한 것도 없이 한의원만 다니고 있다"며 웃음을 더했다.

특히 이 역할을 맡은 건 "분량 때문"이라며 "첫 판티지물인데, 연기력을 아주 많이 요하는 장르다. 그 세계관을 믿게 하는 건 배우의 연기인데, 진정성 있게 연기하겠다"고 노력을 전했다.

유선동 감독은 "볼만한 한국형 히어로물이 나왔다는 말을 듣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고, 조병규도 "이렇게 행복한 현장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스태프, 배우 모두 호흡이 너무 좋다. 시즌2도 할 수 있도록 소문이 많이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속이 시원하고, 가슴 뭉클한 드라마로 소문이 날 것 같다. 시즌3~5까지 점쳐본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8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사진 = OCN 제공]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