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벨 감독님께 '꼭 필요한 선수' 이미지 심어드리겠다"

김태석 2020. 11. 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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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을 '젊은 피' 김수진이 콜린 벨 감독에게 '꼭 필요한 선수'라는 이미지를 이번 전지훈련에서 심어주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7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지훈련 4일차 일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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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벨 감독님께 '꼭 필요한 선수' 이미지 심어드리겠다"



(베스트 일레븐=부산)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을 ‘젊은 피’ 김수진이 콜린 벨 감독에게 ‘꼭 필요한 선수’라는 이미지를 이번 전지훈련에서 심어주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7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지훈련 4일차 일정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서 벨 감독은 빠른 공수 전환, 역습시 수적 우세 상황을 활용하는 반면 수비수들은 수적 열세 상황을 극복하는 훈련을 소화했다.

전은하는 훈련 후 <베스트 일레븐>과 만난 자리에서 “훈련 전에 미팅을 한다. 어떤 프로그램을 할지 세션을 잡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고강도’ 훈련을 깔아놓는다. 덕분에 경기장에서 전술은 물론 체력적인 강점이 나올 거라 기대하고 있다. 선수들 모두 그러한 지시를 잘 받아들이고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라고 팀 상황을 설명했다.

한국 여자 U-20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자원이기도 한 김수진은 훈련 후 <베스트 일레븐>과 만난 자리에서 “확실히 U-20대표팀 훈련보다는 템포가 빠른 훈련을 한다. 언니들도 다들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경쟁이 치열하다. 힘들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다”라고 훈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언니들이 다들 잘해주신다. 운동장에서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시는 덕에 어려움이 없다. 더 자신감 있게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라며 팀 동료들인 선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수진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벨 감독의 뇌리에 남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수진은 “감독님께서 ‘나이는 상관없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서 선발한 것이니, 그 가능성을 보여달라’라고 하시더라. 그 말씀대로 가능성을 보여드리고 꼭 좋은 성과를 얻어서 돌아가고 싶다. 이 팀에서도 꼭 필요한 선수라는 이미지를 심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수진은 벨 감독이 강조하는 ‘고강도 훈련’에 선수들이 서서히 적응하고 있다고 설명햇다. 김수진은 “고강도 훈련이라고 해서 무작정 뛰는 훈련은 아니다. 휴식 시간은 충분하다. 그렇지만 볼을 가지고 훈련할 때 더욱 집중하면서 훈련하는 것이다. 볼을 빼앗아서 탈압박한 후 빠르게 공격을 풀어나가는 걸 주문하시는데, 훈련 직전 미팅을 통해 선수들이 모두 숙지하고 있는 덕에 더욱 집중하면서 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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