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블립' 신규 아티스트 선정

보이그룹 갓세븐(GOT7)이 K-팝 팬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블립’의 신규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26일 ‘내 손안의 덕메이트, 블립’은 갓세븐이 “K-팝 글로벌 확산의 주역”이라고 평가하며 신규 블립 오픈 소식을 전했다.

블립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갓세븐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집계된 5억5600만 뷰의 조회 수 중, 태국에서만 1억5700만 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비중은 태국 27.7%를 비롯해 미국 8.1%, 멕시코 5.4%, 인도네시아 5.2%, 브라질 5.1% 순이다.

한국은 11번째로, 전체 조회 수에서 2.1%를 차지해 해외에서만 무려 97.9%가 소비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기 도시 역시 태국 방콕으로 상위 100개 도시 중 34.5% 비율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나타냈다. 2위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는 3.6%로 약 10배 차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K-팝 팬덤의 주된 플랫폼인 트위터에서의 언급량에서도 갓세븐에 대한 확연한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9월 K-팝 레이더와 트위터가 발표한 ‘2020 #KpopTwitter Global Map’에 따르면 갓세븐은 전체 K-팝 아티스트 중 세 번째로 많은 언급량을 자랑했다.

특히 태국에서는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언급량을 보이고 있다. 이는 태국에서 발생한 K-팝 트위트 양의 22%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갓세븐은 최근 누적 트위터 팔로어 9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블립’은 음악 전문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에서 전 세계 팬들이 좀 더 편리하게 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지난 6월 정식 출시된 후 구글 플레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1위 등을 기록하며 놀라운 성적을 거뒀으며 최근에는 ‘앱 스토어 오늘의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스페이스오디티의 K-팝 레이더는 SNS 시대에 맞게 팬덤 규모와 변화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팬덤 데이터 관측기로, 최근 트위터 코리아와 공식 파트너 협약을 맺고 K-팝 10년 역사를 정리한 ‘#KpopTwitter 2020 월드 맵’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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