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추가 확진자 26명.. "감염 범위 넓고, 속도도 빠르다"

정용부 2020. 11. 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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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산시 보건당국은 밤사이 119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2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중에는 목욕탕 접촉자 1명, 실내체육시설 4명, 식당 접촉자 3명, 미용실 접촉자 1명, 종교시설 접촉자 8명이 확진되면서 n차 감염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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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파이낸셜뉴스 부산】 27일 부산시 보건당국은 밤사이 119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2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은 누적 확진자 727명으로 늘었다.

이중 부산진구 초읍동 초연음악실 관련 신규확진자는 13명이다. 이날 확진자 중에는 목욕탕 접촉자 1명, 실내체육시설 4명, 식당 접촉자 3명, 미용실 접촉자 1명, 종교시설 접촉자 8명이 확진되면서 n차 감염이 이어졌다.

확진자가 나온 혜광고등학교, 금양중학교, 금정초등학교, 종교시설에선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성북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159명에 대한 진단검사에선, 전원 음정으로 나왔다.

수성초등학교에선 143명을 검사해, 1명이 확진됐다. 당국은 기확진자의 가족으로 학교 내 감염보다는 가족 간 감염으로 보고 있다.

전날 부분 코호트 조치된 인창요양병원은 직원과 환자 869명에 대한 검사를 시행했으나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이로써 전체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는 직접 방문자 27명, 관련 접촉자 38명 등 총 65명으로 늘었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은 모두 2481명으로 확인됐으며, 이중 2369명이 검사를 받고 1407명이 자가격리됐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694번의 접촉자 8명도 신규 확진됐다. 역시 감염경로 불명인 695번의 가족 1명(717번)도 확진됐다.

720번과 726번은 스스로 의심 증상을 느끼고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날 확진된 환자 중 1명은 해운대백병원, 26명은 부산의료원으로 옮겨졌다. 검역소에서 의뢰된 환자 10명은 완치돼 퇴원 조치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최근 감염 추세는 앞선 유행과 달리 감염 범위가 넓고, 속도도 매우 빠르다. 또 감염이 발생하는 공간이 대부분 특정시설이 아니라 일상생활 공간에서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는 데 비해 장기간 유행에 지친 시민들의 잠깐의 방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 현재는 특단의 대책이 따로 있을 수 없다. 모두가 긴장하고 다함께 조심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역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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