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요키시만 재계약 협상..러셀은 예상했지만 브리검은 의외

이상규 2020. 11. 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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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선수 제이크 브리검(32), 애디슨 러셀(26)과 결별한다.

키움은 27일 KBO에 제출할 보류선수 명단에서 두 외국인 선수 이름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키움에서 시즌을 보낸 외국인 선수 3명 중 에릭 요키시(31)만 보류 선수에 들어갔다.

러셀은 화려한 메이저리그 경력으로 시즌 초반 주목을 받았지만 타율은 0.254에 그쳐 결별은 예견된 결과였다.

그러나 브리검은 예외라는 평가다.

2017년 5월 션 오설리반의 대체 선수로 한국 프로야구에 데뷔한 브리검은 4년간 에이스로 꾸준하게 활약했다.

브리검은 통산 4시즌 동안 104경기에 출전해 43명 2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2017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다만 올 시즌에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21경기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3.62를 남겼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지난 4년간 팀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한 브리검과 이별하게 돼 아쉽다. 내년 시즌 로스터 구성을 위해선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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