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브리검과 러셀 보류선수 명단 제외[오피셜]

최민우 2020. 11. 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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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32)과 타자 애디슨 러셀(26)과 결별을 선택했다.

키움은 27일 "보류선수 명단에서 브리검과 러셀의 이름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KBO 각 구단은 27일까지 KBO에 보류선수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반면 브리검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점은 예상 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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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선발투수 브리검이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 키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6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LG 라모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위기를 넘기면서 포효하고 있다. 2020. 11. 2.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키움이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32)과 타자 애디슨 러셀(26)과 결별을 선택했다.

키움은 27일 “보류선수 명단에서 브리검과 러셀의 이름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KBO 각 구단은 27일까지 KBO에 보류선수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에릭 요키시만 키움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게 됐다.

사실 러셀의 방출은 예견된 결과였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으로 주목을 받았던 러셀의 활약은 이름값에 미치지 못했다. 올시즌 타율 0.254에 그쳤고 수비에서도 잦은 실수를 범했다. LG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반면 브리검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점은 예상 밖이다. 지난 4년동안 에이스로 활약하며 키움의 마운드를 지켜왔기 때문. 올시즌 크고작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21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4시즌 통산 성적은 104경기에서 43승 2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0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키움 김치현 단장은 “브리검과 이별하게 된 점은 아쉽다. 차기 시즌 준비를 위해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훌륭한 실력만큼이나 좋은 인성도 갖춘 브리검이 새로운 팀을 찾길 바란다”며 4년동안 동행한 브리검의 앞날을 응원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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