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의 계기?..'환상골+평점 10점' 페페, 이 악물고 뛰며 존재감 입증

신동훈 기자 2020. 11. 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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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라 페페(25, 아스널)가 지난 경기 퇴장을 만회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분투했다.

페페 입장에선 무조건 활약이 필요했던 경기였다.

리즈의 에그지얀 알로이스키와 신경전 끝에 박치기를 가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페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리즈전 이후, 아르테타 감독은 "페페가 너무 이른 시간 퇴장당해 어렵게 경기를 운영했다. 용납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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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니콜라 페페(25, 아스널)가 지난 경기 퇴장을 만회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분투했다. 결국 평점 10점을 얻어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아스널은 27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노르웨이 몰데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몰데에 3-0 완승을 따냈다. 이로써 아스널은 4전 전승으로 조 1위와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기분 좋은 승리였다.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에서 저조한 경기력 끝에 1무 1패를 거둬 분위기가 침체된 아스널은 몰데 원정길에 유망주를 대거 투입했다. 리스 넬슨, 조 윌록, 에디 은케티아, 루나르 루나르손이 해당됐다. 전반전은 영점 조절에서 아쉬움을 보였지만 후반에 맹공을 펼치며 3-0 대승을 일궈냈다.

승리의 주역은 페페였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페페는 슛 6개 중 4개를 유효슈팅으로 만들었고 87.5%의 패스 성공률, 키패스 4회, 드리블 8회, 크로스 12회 등 공격 지표에 압도적인 기록을 보였다. 해당 메체 기준 평점 10점으로 경기 최우수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페페 입장에선 무조건 활약이 필요했던 경기였다. 페페는 지난 23일 EPL 9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6분 대형 사고를 쳤다. 리즈의 에그지얀 알로이스키와 신경전 끝에 박치기를 가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페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이후 아스널은 수적 열세로 밀렸고 베르트 레노의 선방으로 겨우 승점 1점만을 얻었다.

리즈전 이후, 아르테타 감독은 "페페가 너무 이른 시간 퇴장당해 어렵게 경기를 운영했다. 용납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에 페페가 지난 시즌 브라이튼전에서 닐 무파이에게 필요 이상의 폭언과 거친 파울을 범해 전력 외로 추락한 마테오 귀엥두지처럼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졌다.

하지만 페페는 절치부심의 심정으로 경기에 임했고 기량을 과시했다. 페페는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기 때문에 울버햄튼, 토트넘 훗스퍼, 번리로 이어지는 3연전에 나설 수 없다. 그러나 존재감을 입증했기 때문에 페페 입장에선 걱정을 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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