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 2020 나누리병원 일구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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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끝으로 19년 선수 생활을 마감한 LG 전설 박용택(41)이 프로야구 OB들로부터 올해 최고의 상을 받았다.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27일 '2020 나누리병원 일구상'에 박용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구회는 "박용택이 끊임없는 노력과 향상심으로 프로는 물론 어린 아마추어 선수에게도 본보기가 됐다"면서 "필드 밖에서도 다양한 선행으로 프로야구 선수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섰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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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27일 '2020 나누리병원 일구상'에 박용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공식 시상식은 취소됐고, 박용택 등 수상자들에게는 개별 시상한다.
2002년 LG에 입단한 박용택은 올해까지 19시즌을 뛰며 타율 3할8리 2504안타 213홈런 1192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역대 최다 출장인 2236경기와 역대 최초 2500안타 기록을 세웠다.
일구회는 "박용택이 끊임없는 노력과 향상심으로 프로는 물론 어린 아마추어 선수에게도 본보기가 됐다"면서 "필드 밖에서도 다양한 선행으로 프로야구 선수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섰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를 맡는 등 사회적으로 모범이 되는 활동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올해 최고 타자상에는 NC 양의지가 받는다. 양의지는 수비 부담이 큰 포수임에도 타율 3할2푼8리 33홈런 124타점으로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매년 리틀·초·중·고 아마 야구팀에 재능 기부와 야구 용품을 지원해 프로야구 선수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최고 투수상은 두산 유희관이 선정됐다. 유희관은 올해 10승을 올리며 역대 4번째로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기록을 달성했다.
의지 노력상은 NC 강진성이, 신인상은 kt 소형준이 받는다. 프로 지도자상은 NC 이동욱 감독이, 아마 지도자상은 강원도 팀의 첫 전국 대회 제패를 이룬 강릉고 최재호 감독에게 돌아갔다.
심판상은 박종철 심판위원, 프런트상은 LG 스카우트팀, 특별 공로상은 SK 박종훈이 받는다. 박종훈은 매년 연봉의 10% 이상을 난치병 환아 등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남양주 장애인 야구단의 김우정 씨는 나누리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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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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