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이전 반대" 대전 NGO·민주당, 행안부 앞 천막시위 예고

정윤덕 2020. 11. 27. 1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정안전부(행안부)가 대전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세종시 이전 추진 관련 공청회를 다음 달 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전지역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행안부 앞에서 천막 시위에 나선다.

27일 대전시와 지역 정가에 따르면 대전지역 시민단체들과 민주당 시당은 오는 30일 오전 8시부터 세종시 행안부 앞에서 중기부 세종 이전 반대 천막 시위에 돌입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30일 오후에는 대전시장 등 공동입장문 발표
"중기부 세종 이전 반대"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행정안전부(행안부)가 대전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세종시 이전 추진 관련 공청회를 다음 달 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전지역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행안부 앞에서 천막 시위에 나선다.

27일 대전시와 지역 정가에 따르면 대전지역 시민단체들과 민주당 시당은 오는 30일 오전 8시부터 세종시 행안부 앞에서 중기부 세종 이전 반대 천막 시위에 돌입한다.

천막 시위는 일단 다음 달 25일까지 이어지며, 최대 180일 연장할 수도 있다.

민주당 시당은 시위 천막을 임시 당사로 활용하며 24시간 지키기로 했다.

시당 관계자는 "각 지역위원회가 매일 돌아가며 10명 이내 인원을 천막당사에 상주시킬 것"이라며 "중기부 대전 존치를 위한 시민과 당원들의 결의를 행안부가 무시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2시에는 행안부 앞에서 대전시장과 시의회 의장, 시당위원장, 국회의원, 구청장, 시민단체 대표 등이 중기부 이전에 반대하는 공동 입장문도 발표한다.

입장문에는 중기부 세종 이전 추진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공청회 등 절차가 대전시민들에게 사전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중기부는 2017년 7월 장관급인 부로 승격된 뒤 조직 규모가 커지면서 사무 공간이 부족하고 다른 부처와 협의가 원활하지 않다는 이유로 지난달 행안부에 세종 이전 의향서를 제출했다.

행안부는 공청회를 열어 국민과 전문가 등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 중앙행정기관 협의를 거쳐 이전계획을 수립해 대통령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cobra@yna.co.kr

☞ 아파트 매입 놓고 다투던 남편, 아내 살해 후 투신
☞ 술 마시고 18층 아파트서 추락한 30대 목숨 구한 사연
☞ '성추행 송사' 대구 새마을금고 살인 용의자도 음독사망
☞ "푸틴 연인 카바예바 연봉은 115억"…무슨 일 하길래
☞ 대기업 간부가 교제 여성 사촌동생 성폭행…검찰 넘겨져
☞ "북한 김정은, 환율 급락에 거물 환전상 처형"
☞ "히잡을 위태롭게 하지 않겠다" 미 슈퍼모델 활동 중단
☞ "신이 내려온 듯 마라도나에 기립박수" 히딩크의 추억
☞ 매각 시늉하다 퇴직 김조원, 끝까지 2주택…6억 올랐다
☞ 아파트 1층서 숨진 50대 남녀 발견…그 날 무슨일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