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파주·포천서 15명 확진..가족간 전파 등 경로 다양

우영식 2020. 11. 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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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파주·포천시에서 27일 모두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 12명(고양시 645∼656번), 파주시 2명(171·172번), 포천시 1명(176번)이다.

고양시 확진자 중 645·646·647·648·650·651·652·656번 등 8명은 가족 간 접촉에 의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된 포천시 176번은 입소자 50명, 종사자 24명 등 74명에 대한 4차 전수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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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파주·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고양·파주·포천시에서 27일 모두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사 대기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9명 늘어 누적 3만2천887명이라고 밝혔다. 2020.11.27 seephoto@yna.co.kr

고양시 12명(고양시 645∼656번), 파주시 2명(171·172번), 포천시 1명(176번)이다.

고양시 확진자 중 645·646·647·648·650·651·652·656번 등 8명은 가족 간 접촉에 의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인 647·648번은 서초구 확진자 접촉했으며, 650∼652번은 가족으로 앞서 확진된 고양시 631번의 접촉자다.

656번은 은평구 확진자의 가족이다.

645번과 646번은 가족으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654번과 655번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홍대새교회와 관련해 확진됐다.

649번과 653번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파주시 확진자 2명도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포천시 확진자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포천 일동면 요양원 입소자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모두 36명이 확진됐다.

입소자 75명, 종사자 45명 등 총 120명 중 입소자 26명과 종사자 10명이 확진됐다.

이날 확진된 포천시 176번은 입소자 50명, 종사자 24명 등 74명에 대한 4차 전수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29일 이 요양원에 대해 5차 전수검사를 벌일 방침이다.

보건 당국은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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