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체포' 前옵티머스 대체투자 대표, 구속심사 포기

이윤희 2020. 11. 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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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경영진의 펀드 사기 및 정·관계 로비 의혹 핵심 공범으로 거론되는 정영제 전 옵티머스대체투자 대표가 구속 심사 출석을 포기했다.

최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정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에 대한 구속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정 전 대표가 출석을 포기해 심문 없이 심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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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날 구속영장 발부 여부 결론
옵티머스 초기 투자에 핵심역할 의심
수사 후 잠적..지방 펜션서 전날 검거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경영진의 펀드 사기 및 정·관계 로비 의혹 핵심 공범으로 거론되는 정영제 전 옵티머스대체투자 대표가 구속 심사 출석을 포기했다. 구속 여부는 서면심리를 거쳐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된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정 전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자신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과 관련해 심문 포기 서면을 제출했다.

최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정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에 대한 구속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정 전 대표가 출석을 포기해 심문 없이 심사키로 했다.

최 부장판사는 이르면 이날 오후 정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론낼 것으로 예상된다.

정 전 대표는 옵티머스 펀드 운용 초기에 거액의 돈을 끌어왔고, 정·관계 로비에도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이다.

그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전파진흥원)이 옵티머스에 거액을 투자하도록 하고, NH투자증권을 판매사로 끌어들이는 데 핵심 역할을 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당초 검찰은 정 전 대표에게 제기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소환조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옵티머스 수사가 본격화 된 이후 정 전 대표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부장검사 원지애)까지 투입한 끝에 지난 25일 지방의 한 펜션에서 정 전 대표를 검거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전날 정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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