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몰리나에 양키스-메츠-에인절스 등 5개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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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나에게 5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데포르티보 Z 101의 헥터 고메즈는 11월 27일(한국시간) "야디어 몰리나에게 5개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고메즈에 따르면 몰리나는 최근 남미 언론과 인터뷰에서 5개 팀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뉴욕의 두 팀은 일찌감치 몰리나에게 관심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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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몰리나에게 5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데포르티보 Z 101의 헥터 고메즈는 11월 27일(한국시간) "야디어 몰리나에게 5개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고메즈에 따르면 몰리나는 최근 남미 언론과 인터뷰에서 5개 팀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원소속 구단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LA 에인절스까지 5개 팀이다.
뉴욕의 두 팀은 일찌감치 몰리나에게 관심을 보여왔다. 양키스는 주전 포수 개리 산체스의 거취를 고민 중이고 메츠는 확실한 주전 포수가 없는 상황이다. 우승에 도전할 전력을 갖춘 인기 구단들인 만큼 몰리나 입장에서도 관심이 가는 선택지다.
에인절스도 포수가 필요하다. 마이크 트라웃, 앤서니 렌던 등 최고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마운드와 안방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최고의 포수인 몰리나가 마운드를 안정시켜준다면 에인절스도 포스트시즌에 도전할 수 있다.
유망주들의 성장과 투자의 결실로 포스트시즌 팀이 된 샌디에이고는 다른 세 팀에 비해 포수 자원이 급하지는 않다. 최고 유망주인 프란시스코 메히아가 있고 시즌 도중 영입한 오스틴 놀라도 있다. 다만 몰리나와 단기 계약을 맺고 유망주들의 '멘토'가 돼주기를 바랄 수도 있다.
친정인 세인트루이스는 몰리나와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팀이다. 다만 몰리나가 너무 오랜 기간 동안 주전 포수로 군림한 부작용으로 몰리나의 뒤를 이을 새 포수가 나타나지 못했다는 문제가 있다. 몰리나가 세인트루이스로 돌아갈 경우 세인트루이스는 몰리나의 계약기간이 끝난 뒤 지금의 고민을 또 다시 해야한다. 그렇다고 몰리나를 다른 팀에 뺏길 수도 없는 상황이다. 머리가 가장 복잡한 팀은 세인트루이스다.
38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는 몰리나가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자료사진=야디어 몰리나)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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