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가솔 형제가 한 팀에서?' 파우 가솔도 레이커스행 원한다

서호민 2020. 11. 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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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 형제가 레이커스에서 뭉칠 수 있을까.

 일각에서는 레이커스 구단이 상징성을 고려해 파우 가솔에게 베테랑 미니멈 혹은 10일 계약을 안길 수도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기도 한다.

과연 동생 마크 가솔에 이어 형 파우 가솔도 레이커스의 유니폼을 입으며 가솔 형제가 한 팀에서 뭉칠 수 있을지, 이번 FA 시장에서 깜짝 영입 행보를 이어간 레이커스의 향후 움직임을 더욱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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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가솔 형제가 레이커스에서 뭉칠 수 있을까.

지난 26일(한국 시간) LA 레이커스와 공식 계약을 체결한 마크 가솔은 계약 직후 LA 스포츠채널 방송사 '스펙트럼 스포츠넷'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인터뷰에서 가솔은 레이커스 이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먼저 가솔은 토론토를 떠난 것에 대해 "토론토에서 생활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그 곳에서 멋진 추억을 안고 있다"며 "하지만 나의 커리어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그 곳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난 우승을 위해 레이커스행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우승 컨텐더 팀에 가고 싶음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형 파우 가솔을 언급했다. 가솔은 "파우는 레이커스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 뛰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것은 구단과 펠린카 단장이 결정할 문제다"라며 파우 가솔이 레이커스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대신 전했다.  

공교롭게도 파우 가솔은 레이커스와 인연이 깊다. 그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뛰며 팀의 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 또한 레이커스를 떠난 뒤에도 선수 생활 마무리는 레이커스에서 하고 싶다는 뜻을 줄곧 내비치기도 했다.

그렇다면 파우 가솔의 현실적인 레이커스행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현실적으로 쉽지 만은 않다. 우선 파우 가솔은 지난 2019년 7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계약을 맺은 뒤 왼발 부상으로 인해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같은 해 11월 방출됐다. 2019년 3월부터 지금까지 1년 9개월 가까이 공식 경기 출전이 없는 상태다.

따라서 당연히 경기 감각에 의문부호가 붙을 수 있다. 또 40세의 많은 나이도 구단 입장에서는 충분히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레이커스의 로스터를 살펴보면 아직 빈자리가 2~3자리 남아 있다.

 

일각에서는 레이커스 구단이 상징성을 고려해 파우 가솔에게 베테랑 미니멈 혹은 10일 계약을 안길 수도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기도 한다.

과연 동생 마크 가솔에 이어 형 파우 가솔도 레이커스의 유니폼을 입으며 가솔 형제가 한 팀에서 뭉칠 수 있을지, 이번 FA 시장에서 깜짝 영입 행보를 이어간 레이커스의 향후 움직임을 더욱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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