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내년 상반기 내 테마파크 직원 3.2만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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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타격을 입은 디즈니가 내년 상반기까지 직원 3만 2000명을 정리해고 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디즈니는 9월 이미 한차례 직원 2만 8000명을 정리해고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코로나19로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규모를 더 늘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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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장기 휴업·영업 손실 40년 만에 적자
26일(현지시간) CNBC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보고서를 인용해 “월트 디즈니가 코로나19로 테마파크 운영이 어려워져 정리해고를 결정했다”며 “대상이 아닌 3만 7000명은 이미 무급휴가 중”이라고 보도했다. 회사를 떠나야 하는 인원들은 대부분 테마파크에서 일하는 직원들이다.
앞서 디즈니는 9월 이미 한차례 직원 2만 8000명을 정리해고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코로나19로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규모를 더 늘린 것이다.
디즈니 테마파크는 코로나19로 장기간 휴업 중이며 이에 따른 손실이 막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초 디즈니는 코로나19 사태로 4분기 동안 24억달러(한화 약 2조 6517억원)의 영업 손실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0여년 만의 첫 연간 적자다.
이에 따라 디즈니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적 악화로 직원 연금과 퇴직자 의료급여에 대한 회사 차원의 지원금을 축소할 수 있고, 주주 배당금도 없앨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디즈니는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에 총 12개 테마파크를 운영 중이다. 중국 상하이·홍콩·일본 도쿄 등은 폐쇄 후 재개장했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프랑스 파리 등은 3차 대유행으로 여전히 개장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조민정 (jungs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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