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폭설·한파 등 겨울 재난대비 전군 재난관계관 회의

민선희 기자 2020. 11. 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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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27일 이복균 군수관리관 주관으로 2020년 겨울철 재난대비 전군 재난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겨울철 폭설, 한파, 화재 대비를 비롯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과 조류독감(AI) 발생 예방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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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조류독감 방역 점검도
육군 102기갑여단 장병들이 31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속초여고 인근 주택가 도로에 얼어붙은 눈을 제거 하고 있다. (102기갑여단 제공)2017.1.31/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국방부가 27일 이복균 군수관리관 주관으로 2020년 겨울철 재난대비 전군 재난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겨울철 폭설, 한파, 화재 대비를 비롯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과 조류독감(AI) 발생 예방 상황을 점검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각군 본부와 국직부대 재난관계관이 영상으로 참석했다.

국방부는 "올해 겨울철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나 찬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서해안과 강원 영동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급 부대는 장병 보온대책 등 인명피해는 물론 시설·장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절기는 야생 멧돼지의 번식기이기 때문에 멧돼지 포획 및 방역 등 ASF 차단을 위한 지원활동이 지속적으로 필요하고, 야생 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 항원(H5N8)이 계속 검출되고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한 활동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전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군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시행 중이다.

국방부는 생활관 내 마스크 착용, 식당·생활관·화장실 등 공동사용 시설에 대한 주기적 소독·환기 등 생활시설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며 대민지원에 대해서도 작업지역에 대한 사전 방역과 충분한 마스크 지급 등 장병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군수관리관은 "각종 재난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재난관리 사각지대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해야한다"며 "특히 각종 민간 피해 발생 시에도 군의 가용한 자산을 총동원하여 적극 지원할 태세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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