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이프룸, 무균실·클린룸 환경마련 공기정화장치 '조달청 혁신시제품' 지정

사진= 울산 동천고등학교 급식실에 설치한 KOSR 외기유입형 공기청정기. 코리아세이프룸 제공

코리아세이프룸 주식회사가 '무균실·클린룸' 환경마련을 위해 고성능 헤파필터와 양압환기시스템을 적용한 공기정화장치를 개발해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조달청 공공혁신조달플랫폼 '혁신장터'에 따르면 혁신시제품은 공공서비스 개선에 적용할 혁신제품에 대해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 혁신성, 시장성 등을 평가하여 합격 시 지정된다. 해당 기업은 'KOSR 외기유입형 공기청정기' 제품에 대해 조달청으로부터 '미세먼지 저감과 실내 공기질 개선'분야 혁신시제품으로써 오는 2022년도까지 지정됐다.

이에 코리아세이프룸 측은 공기정화장치 ACU-2400H(100~200평형), ACU-850P(60~90평형), ACU-450(20~50평형) 등의 제품을 출시해 최근 대구의료원과 경북대병원에 음압 격리병실 조성용 이동형 음압기로 납품했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체육관과 급식실 및 교실, 병원 병동과 로비, 공공기관의 종합민원실이나 회의실·사무실 등에도 설치해 '무균실·클린룸' 수준의 공기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리아세이프룸 관계자는 "청정 공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PM 2.5 초미세먼지의 수백 분의 1 크기인 0.3μm극초미세먼지, 바이러스, 병원균 등 극 미세한 오염입자를 집진·제거하고, 환기를 통해 CO2 등 유해가스를 저감해야 하며, 외부 오염물질의 실내유입을 차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KOSR 공기정화시스템은 의료·산업시설의 무균실·클린룸 조성에 사용되는 MERV 17등급 헤파필터와 양압환기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실내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용이하게 설치할 수 있고 사용목적에 따라 음압실 조성용으로도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의 등록은 청정 공기환경 조성 기능을 인정받은 것이므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