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개성공단 동향 확인된 바 없어..동향 지속 주시"

최소망 기자 2020. 11. 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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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7일 폐쇄된 북한 개성공단에서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보도에 대해 "동향을 주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개성공단에서 일부 인력이나 차량의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보도에 대해 "현재 관련 동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파악되거나 확인된 바는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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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공단 내 가로등 점등·출퇴근 버스 간헐적 이동 있었다"
경기도 파주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우리측 태극기와 북한 기정동 마을 인공기가 나란히 펄럭이고 있다. 2020.9.2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통일부는 27일 폐쇄된 북한 개성공단에서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보도에 대해 "동향을 주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개성공단에서 일부 인력이나 차량의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보도에 대해 "현재 관련 동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파악되거나 확인된 바는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과거에 (개성)공단 내 가로등 점등, 출퇴근 버스의 간헐적 이동 등 일부 관련 동향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개성공단 동향을 지속 주시해 나가는 한편, 남북대화 복원을 통해 공단시설 점검 등 관련 문제들도 논의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길 희망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조 부대변인은 이번 개성공단에서의 움직임이 갖는 의도를 묻는 취지의 질문에는 "추가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VOA는 위성사진 서비스 '구글어스'를 통해 지난 10월25일 '맥사 테크놀로지'가 개성공단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하고 "북한 개성공단에서 본격적인 변화가 감지됐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개성공단 내 전기전자 회사들이 모인 구역과 섬유제품 생산 구역 내에서 움직임이 포착된 곳만 최소 12곳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9월에서 10월 사이에 촬영된 위성사진에선 발견되지 않은 움직임이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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