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의 마라도나'.. 유니폼 입고 승리 바친 나폴리 선수단

이명환 기자 2020. 11. 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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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선수단이 지난 26일 갑작스럽게 숨진 '대선배' 디에고 마라도나의 유니폼을 입고 그를 기렸다.

SSC 나폴리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산 파올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F조 조별리그 4차전 리예카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 선수들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마라도나의 등번호 10번과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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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SSC 나폴리 선수단이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산 파올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F조 조별리그 4차전 리예카와의 경기 시작 전 마라도나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그를 추모하고 있다. /사진=나폴리 인스타그램 캡처
나폴리 선수단이 지난 26일 갑작스럽게 숨진 ‘대선배’ 디에고 마라도나의 유니폼을 입고 그를 기렸다.

SSC 나폴리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산 파올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F조 조별리그 4차전 리예카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 선수들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마라도나의 등번호 10번과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경기 중에는 자신의 유니폼을 착용했지만 경기 시작 전 마라도나의 유니폼을 입고 먼저 떠난 축구 천재의 명복을 빌었다.

이들은 경기에 앞서 1분간 묵념으로 추모했다. 구단도 전광판을 통해 마라도나의 나폴리 시절 활약을 내보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됐지만 나폴리의 홈구장인 산 파올로 스타디움 주변에는 마라도나를 추억하는 팬들이 몰렸다.

경기장 밖 난간에는 수백 개의 나폴리 스카프가 걸렸고 사람들은 마라도나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꽃과 촛불 등을 두고 갔다.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산 파올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F조 조별리그 4차전 SSC 나폴리- 리예카와의 경기 시작 전 마라도나를 기리는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마라도나는 1984년부터 1991년까지 8년 동안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나폴리에서 뛰는 동안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끄는 등 최전성기의 활약을 펼쳤다.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두 차례 우승을 이끌었고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유럽축구연맹(UEFA)컵과 FA컵인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구단은 마라도나의 등번호 10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고 나폴리 당국은 그를 명예시민으로 추대했다.

이날 나폴리는 마테오 폴리타노와 이르빙 로자노의 골이 터지며 2-0으로 마라도나에게 승리를 바쳤다. 유로파리그 F조에서도 조 선두를 달렸다.

마라도나는 전날(26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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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환 기자 my-hw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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