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69명..이틀째 500명대

탁지영 기자 2020. 11. 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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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569명 늘어난 3만288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500명을 넘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발생이 525명, 해외유입이 4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4명, 경기 112명, 인천 21명으로 수도권이 337명이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24명, 광주 13명, 대전 5명, 울산 7명, 세종 3명, 강원 8명, 충북 19명, 충남 31명, 전북 24명, 전남 10명, 경북 3명, 경남 38명, 제주 3명씩 추가 확진됐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늘어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516명(치명률 1.57%)이다.

새로 격리 해제된 환자는 153명이다. 이날까지 모두 2만7103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5268명이 격리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77명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넘었다.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로 국내에서도 재확산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17개 시·도 전체에서, 특히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상황이 매우 심각하고 긴박하다”며 “더구나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확산 속도마저 빨라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 확산세를 지금 막지 못한다면 하루 1000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문가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정 총리는 “최근 2주간 주말을 지내고 나면 확진자가 더욱 늘어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주말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다음주 확산 여부를 판가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께서는 가급적 집 안에 머물러 주시고 모임이나 회식 등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했다.

탁지영 기자 g0g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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