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어제 569명 확진, 이틀 연속 500명대

정석우 기자 2020. 11. 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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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 국내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569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감염 525명, 해외 유입 44명이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 방역 당국은 다음주 주말까지는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하는 핵심 지표인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국내 감염 확진자'는 382.4명을 기록했다. 원칙적으로 300명이 넘으면 ‘전국적 거리두기 2단계', 400~500명이 넘으면 ‘전국적 거리두기 2.5단계'를 검토하게 된다.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만 2단계 조치를 취한 상태인데, 환자 발생 추이만 따지면 언제 전국에 거리두기 2.5단계 발령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국내 감염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은 64%(337명)를 차지했다. 서울 204명, 경기 112명, 인천 21명이 나왔다. 1~1.5단계인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도 188명으로 200명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대전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국내 감염 확진자가 확인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지금 확산세를 막지 못한다면 하루 1000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세계 여러 나라가 겪는 대유행의 전철을 우리도 밟을 수 있는 중차대한 위기 국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말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다음 주 확산 여부를 판가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말에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다시 한 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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