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김하성, 디트로이트 미래의 초석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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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매체가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이 리빌딩 중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초석이 될 수 있다며 영입해야 할 선수로 꼽았다.
SB네이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김하성은 디트로이트의 유격수 고민의 장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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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미국 현지 매체가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이 리빌딩 중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초석이 될 수 있다며 영입해야 할 선수로 꼽았다.
SB네이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김하성은 디트로이트의 유격수 고민의 장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5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김하성에 대한 포스팅을 요청했다. 이로써 김하성의 미국 무대 도전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하성은 KBO리그에서 7시즌을 뛰며 타율 0.294 133홈런 575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2020년에는 타율 0.306 30홈런 109타점으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SB네이션은 "한국에서의 기록을 미국에서도 보여주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김하성의 젊은 나이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은 미국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밝혔다.
매체는 "김하성은 공격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메이저리그팀들에게 유용한 선수가 될 수 있다"며 "김하성은 스피드가 준수한 주자이며, 유격수를 볼 수 있는 감각과 모든 내야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어깨를 갖고 있다. 이런 장점은 타격에서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올리더라도 위험 요소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SB네이션은 "현재 리빌딩의 토대가 없는 디트로이트에게 김하성은 초석이 될 수 있다"며 "디트로이트는 출전 시간 보장으로 김하성을 유혹할 수 있다. 빅리그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 텐데 디트로이트는 여유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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