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박신혜 "서태지 곡 등장..절친 이은성과 연락"

한현정 2020. 11. 2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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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혜(32)는 영화 '콜'에 등장하는 서태지 곡에 얽힌 뒷이야기를 전하며 절친 이은성과의 친분도 뽐냈다.

서태지의 아내인 배우 이은성과 드라마 '반올림'(2005) 이후 꾸준히 친분을 이어온 박신혜는 "(이은성) 언니가 '이 작품에 네가 나온다는데 맞냐'라고 연락이 왔었다. 언니한테 '재밌지 않냐'고 했던 기억이 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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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는 서태지의 아내 이은성과의 친분을 드러내며 영화 `콜` 음악에 대한 뒷얘기를 공개했다. 제공 | 넷플릭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박신혜(32)는 영화 '콜'에 등장하는 서태지 곡에 얽힌 뒷이야기를 전하며 절친 이은성과의 친분도 뽐냈다.

영화는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1999년과 현재를 오가는 극의 특성상 가수 서태지의 음악이 다수 사용됐다.

서태지의 아내인 배우 이은성과 드라마 '반올림'(2005) 이후 꾸준히 친분을 이어온 박신혜는 “(이은성) 언니가 '이 작품에 네가 나온다는데 맞냐'라고 연락이 왔었다. 언니한테 '재밌지 않냐'고 했던 기억이 난다"며 웃었다.

이어 저작권 관련 질문에는 "(저작권 관련) 내가 특별히 어떤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어느 정도 정리된 상황이라 직접 나서서 해결한 건 없었다"면서 “언니와 대본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네가 그 사이코패스 역을 맡는 거야?' 이런 장난 섞인 질문을 했던 것도 기억이 난다"며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개인적으로도 도전이었기 때문에 어렵고 헷갈리던 순간도 많았는데 그럴 때 마다 가장 큰 힘이 돼 준 건 (이충현) 감독님이셨어요. ‘어떻게 저럴 수 있지’ 싶을 정도로 작품에 대한 확신이 있어서 연기할 때 의문점이 들어 물어보면 늘 해답을 명쾌하게 해주셨죠. 촬영 내내 많이 의지했고 이견이 있을 땐 자연스럽게 설득됐어요. 새로운 모습, 독특한 작품으로 전세계 관객들과 만나게 돼 기뻐요. 많이 관심 가져주실 거죠?(웃음)”

‘콜’은 27일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 공개, 전 세계 영화 팬들과 만난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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